한국기독일보

한국교회 33개 교단 전국 남선교회 대표들로 구성된 한국교회평신도단체협의회(대표회장 심영식 장로)가 지난 23일 제35회 정기총회를 기독교회관 대강당에서 개최하고 심영식 장로를 제35대 대표회장으로 추대하고, 35회기 사업계획안 등을 처리했다. 이날 정기총회에 앞선 개회예배에서 한국교회 발전을 위한 7개항의 성명서가 발표되었다. 

▲ 성명서를 낭독하는 한평협 참가자들

한평협 정기총회 개회예배는 공동회장 이준삼 장로의 인도가운데 증경회장 조경식 장로가 기도하고 서울장신대총장 안주훈 목사가 설교했다. 

안 목사는 설교에서“ 한국교회의 고도성장에는 평신도들의 믿음과 노력의 결과였다. 그러나 오늘날 한국교회는 기독교와 예수교가 싸우는 기이한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환란의 시대를 맞고 있다. 하나님의 뜻이 과연 거기에 있겠는가? 한국교회는 오순절을 경험해야 한다. 하나님의 능력을 제한하는 믿음을 없애고, 자기가 경험하지 못한 것은 다 틀렸다고 하는 것은 매우 잘못된 것이라고 질타했다. 한국교회의 건강성과 영성, 지도력 문제를 회복할 수 있도록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여 한평협 지도자들이 부족한 것을 채워 달라”고 역설했다. 

▲서울장신대 총장 안주현 목사가 '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여 오순절 체험 하자."고 설교하고 있다.

이날 C.B.M.C 중앙회 직전회장 신명범 장로, 한장총연 직전회장 박경진 장로가 35회 정기총회를 축하했다. 

이후 한국교회 발전을 위한 성명서를 김경웅 장로가 낭독하고 모든 참석자들이 일어서서 함께 했다.

성명서는 ‘한기총과 한교연은 아무 조건 없이 통합하여 하나님 나라를 제대로 지켜줄 것, 교회의 투명재정운영과 행정체제로 교회의 신회를 회복해 줄 것을 촉구했다. 또 동성애 합법화를 옹호하는 박원순 시장은 즉가 사퇴하고 사회의 쾌락주의 편법주의 퇴폐문화를 배격하고 기독교문화로의 변화를 요망했다. 정부에 대해서는 금강산 관광 재개 및 DMZ 평화공원 조성 등 남북한 화해무드조성을 촉구하고 사법부가 종북세력에 대한 엄정한 법의 심판을 내려달라고 요구했다. 또 한국교회에 침투한 이단사이비척결과 개혁과 갱신적 신앙으로 시대적 사명을 감당 한평협이 감당할 것 등을 다짐했다. 이어서 태릉교회 김유현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이어진 정기총회는 대표회장 심영진 장로의 개회선언으로 진행되었으며, 전 회의록 낭독 및 경과 및 사업보고 등은 유인물대로 처리 되었다. 임원선임은 관례대로 증경회장단 및 공동회장단이 임원선정을 추대한대로 가결되어 현 심영식 장로가 유임으로 결정되었다. 

제35회기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은 유인물대로 가결되었고 기타 안건은 임원회로 넘기기로 하고 증경회장 김범렬 장로가 기도하고 폐회되었다. /윤광식 기자(kidokilbo@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