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기독교로 개종한 목사 피살

무장괴한 3명에게 무참히 살해당해

2016-03-25 03:42:53  인쇄하기


방글라데시에서 또 기독교 개종 신자에 대한 테러가 발생했다. 지난 22일 오전 6시경 방글라데시 꾸리 가름 지역에서 호센알리(68) 부목사가 3명의 무장괴한에게 무참히 살해당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무장 괴한에게 목과 얼굴 부위를 칼로 찔린채 숨진 호센 알리 목사

호센 알리는 매일 아침에 조깅을 하는데 사고 당일 날도 조깅 중에 오토바이를 탄 3명의 괴한이 호센 알리의 길을 막고서 칼로 무참히 찔러 현장에서 숨졌다. 

범인들이 호센 알리를 살해하고 도주할 때 이를 목격한 마을 사람 들이 잡으려고 하자 , 소형 폭탄을 던지며 오토바이로 도주했다. 현지 경찰은 현장조사와 함께 테러용의자 색출에 나섰다. 

호센 알리는 1998년에 복음을 받고 온가족이 모슬렘에서 기독교로 개종 하고, 현재 꾸리 가름 지역의 한 교회에서 부목사로 사역 중 이었다. 호센 알 리가 시무 하는 교회는 대부분이 모슬렘에서 개종한 사람들로 알려졌다.

▲사진: 호센 살리 부목사의 생전 모습 

방글라데시 현지 목사는 "방글라데시에서는 이와 같은 방법으로 모슬렘에서 개종한 기독교신자들과 목회자들이 살해당하고 있다."고 현지 상황을 전했다. /윤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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