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위위에서 기도하는 주기철 목사 (영화장면)
KBS PD 권혁만 감독이 제작한 주기철 목사의 생애를 그린 ‘일사각오’ 영화가 불신자도 관람하며 눈물을 흘릴 정도로 감동적인 영화 임에도 불구하고 위기를 맞고 있다. 4월5일 현재 누적관객수 54,800명으로 박스오피스 16위로 내려앉았다. 이 상태라면 당초 50개 상영관은 더욱 축소되고 조기 종영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한국교회 성도들의 적극적인 관람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제작진 및 한국교계 평신도 단체들이 ‘일사각오 살리기’에 나섰다.
▲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권혁만 감독 (좌측으로 부터 두번째)
권혁만 감독과 주연배우 이지영 집사는 6일 오전 11시 일사각오 영화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교계의 적극적인 관람을 호소했다.
권 감독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영화를 만들면서 저는 주기철 목사님은 우리나라의 자존감과 기독교의 자존심을 지키기위해 하나님이 예정하여 보내신 분이라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방송에 그치지 않고 새롭게 영화로 탄생할수 있었던 것도 주님께서 이끄신 결과입니다. 영화 일사각오는 방송과 180도 다릅니다. 대부분을 새로 촬영했습니다. 모든 제작 과정에 하나님께서 개입 하셨고 주도하셨습니다.“
또“ 일사각오를 본 관람객의 대부분은 자리를 쉽게 뜨지 못하고 눈물을 훔칩니다. 믿지 않는 관객조차 주기철 목사님의 그 순결한 신념과 정의의 삶에 고개를 숙입니다. 그러나 세상은 냉정합니다. 철저한 영화게의 시장논리 앞에 이런 영화가 제대로 평가 받을 수 있는 극장환경은 극히 열악합니다. 상영관은 최초한의 규모인 30여개로 출발했고 ,상영시간대도 한적한 시간대에 그것도 한 두차례 정도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봉3주째 누적관객 54,800명을 기록했습니다. 당초 10만 관객은 무난 할것으로 전망했으나 며칠전부터 관람객이 크게 줄면서 박스 오피스는 16위로 하락했고 예매율도 10위권 밖으로 밀려나 적신호가 켜진 것입니다.” 라고 현 상황을 설명했다.
권 감독은 “ 저는 일사각오를 통해 한국교회의 희망을 봅니다.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순결한 신앙으로 돌아오고 믿음의 본질이 회복되도록 그 거룩한 싸움을 경주할 때 지금의 위기는 극복될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 일사각오의 믿음으로 절대 충성했던 주기철 목사님과 그 목사님께 순종했던 산정교회 성도들의 모습은 오늘날 한국교회를 회복할 수 있는 살아있는 교과서입니다.”라고 강조했다.
▲ '일시각오'는 그냥 영화가 아닌 한국교회를 회복시키는 사역입니다." 주연배우 이지영 집사
주연을 맡은 이지영집사는 “ 처음에 주기철 목사를 몰랐으나 연기를 하면 할수록 나라면 과연 그렇게 할 수 있었을까? 라는 수없는 질문을 던지면서 배우가 아니라 사역자로서 하나님이 주기철 목사님을 통해 하신일을 온 대한민국 전체에 알려야 한다는 사명감이 생겨났다.”고 말하면서 “ 영화 막을 내리면 교회에서 단체 관람을 하겠다는 분들도 있는데, 세상에 영향을 주는 극장에서 당당히 선전해서 30만명이상이 보기 시적하면 불신자들도 관심을 가질 것입니다. 불신자들도 영화를 보면서 눌물을 흘리며 우리나라 역사에 이런 일이 있었나? 하며 감동을 받습니다. 이 영화는 단순히 관람하는 차원이 아니라 하나님의 이름이 바르게 세워지고 높임을 받느냐의 문제입니다. 모든 국민 , 다음세대들이 반드시 봐야할 영하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지영집사는 중간 중간 눈물을 머금고 차분하고 단호한 어조로 한국교회의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일사각오 단체 관람’은 배급사 파이오니아 전화 070-7886-3691로 연락하면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80명이상 단체 관람이 있을 경우 신청하면 근처 주변 극장에서 원하는 시간대에 관람이 가능하다. 비용은 대체로 1인당 8천원 정도이며 평일 오전은 6천정도이다. /윤광식 기자(kidokilbo@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