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거리는 폭염을 아랑곳 하지 않고 청계광장을 가득 메운 5천여명의 애국시민과 기독인들이 대한민국 건국기념일 제정 촉구와 국가안보를 위한 사드배치를 지지하는 국민대회를 개최했다.
▲ 건국68주년 기념식 및 사드배치지지 국민대회가 진행중이다.
나라사랑기독인연합(이하 나기연)과 애국단체총협의회(이하 애총협), 370여 애국시민단체가 8월15일 오후3시부터 5시까지 서울 청게광장에서 ‘건국68주년 기념식 및 사드배치 국민대회’에 이어 폭염속에서도 시가행진을 끝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 시가행진을 하는 대회참가자들
1부 건국68주년 기념식은 김대은 목사(나기연 집행위원장)가 사회를 맡았으며 심영식 장로( 나기연 고문)이 개회기도를 했다. 이어 박정수 장군(애총협/나기연 집행위원장)이 참여단체와 내빈 소개를 했다.
이어 권영해 전 국방장관(나기연 상임의장)과 류광수 목사(나기연 상임의장)가 각각 기념사를 했다. 권 전 장관은 “사생아도 생일이 있는데 대한민국은 생일이 없다며 건국절 제정으로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바로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광수 목사는 “이스라엘에서 사무엘 선지자 당시 미스바에 모여 기도함으로 전쟁이 멈췄다. 모든 기독인들이 국가와 나라를 위해 기도하자.‘고 촉구했다.
▲ 류광수 목사 (나기연 공동상임의장)가 ' 나라와 민족을 위해 하나되어 기도할것을 촉구했다.'
이어 ‘건구절 제정을 위한 정부에 대한 건의문’을 김길자 회장(대한민국사랑회)이 낭독하고 정부와 국회가 속히 건국기념일 제정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어 김운복 목사(개혁교단 총회장)가 축도했다.
한편, 식전공연으로 북한미녀공연단의 공연과 애국가수 박정원씨가 ‘내사랑 무궁화’를 불렀다. 또 건국69주년 기념식 축가를 테너 오창호씨가 ‘뱃노래’를 , 소프라노 곽진양이 ‘목련화’를 불렀다. 또 나기연 청소년합창단이 축하합창을 불렀다.
▲ 나기연 청소년 합창단이 '21세기 파수꾼'을 합창해 시민들의 갈채를 받았다.
2부 ‘시드배치지지 국민궐기대회’는 이희범 사무총장(애총협)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이상훈 애총협 상임의장이 대회사, 기조연설은 김태우 전 통일연구원장이 했다.
이어진 주제연설은 ‘사드배치와 국가안보’주제로 이종명 국회의원(새누리당)이 연설했다. 이 의원은 자신이 DMZ에서 북괴의 지뢰 도발로 발목을 않은 사람이라고 소게하고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에 맞서는 유일한 방법이 사드배치임을 강조했다.
▲ 탈북여성 유현주씨가 '북한인권을 위하는유일한 길은 자유통일이다'라고 강조하고 있다.
이어 김성욱 사무총장(고엽제전우회)이 ‘김정은 독재정권규탄’을, 김경재 자유총연맹중앙회장이 ‘사드배치지지 및 반대세력규탄’연설을 했다. 이어 북한탈북 여성 유현주씨가 ‘북한주민인권신장 및 자유통일’주제로 연설하며‘ 자유없는 북한에 살 수 없어서 탈출했는데 남함에 오니 자유가 없는 북한이 좋다고 하는 사람이 있어서 널랐다. 나만큼 북한을 잘 아는 사람이 있는냐 반문하고 자유통일이 되어 북한 인권도 보장이 될수 있다.’고 말해 박수 갈채를 받았다.
이어 ‘대통령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정은주 목사(나기연 공동의장), ‘국회의장에게 보내는 메시지’는 조용환 대표 (종북좌익척결단), ‘국민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이경자 대표(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이 각각 낭독했다.
이후 결의문을 청년대표 김동근, 유현아가 낭독했다. 이어 조국의찬가를 합창하고 마지막 순서로 구재태 회장(대한민국재향 경우회)이 만세삼창으로 행사를 마쳤다.
이후 참석자 5천여 명은 나기연 청년 태극기 기수단을 선두로 청계천광장에서 한빛광장까지 건국절 제정과 사드배치 구호를 외치며 시가행진을 한 후 해산했다. / 윤광식 기자(kidokilbo@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