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한기총 음해 발언한 조일래 대표회장에게 내용증명 보내’

한기총 추계세미나 경주서 10월31일부터 1박2일 동안 개최 결의

2016-10-21 13:58:41  인쇄하기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영훈 목사, 이하 한기총)가 임원회를 열어 한교연 대표회장 조일래 목사가 지난 96() 대신총회(구 백석))에 참석하여 축사도중한기총안에 이단들이 너무 뿌리를 내리고 있어서 그 이단들과 함께 하나 되기가 싶지 않고 그것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 아닌 줄 생각합니다.”라고 발언한데 대하여 발언의 진위와 이유 해명을 요구하는 공문을 1차 보냈으나 답변이 없어 내용증명을 보냈다는 이대위 보고서를 받았다. 만약 조일래 대표회장이 내용증명에 답변이 없을 경우 한기총은 심각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소송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한기총은 지난 19() 오후 2CCMM빌딩 11층 국제회의실에서 제27-5차 임원회를 열고 주요 안건들을 처리했다.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위원장 엄정묵 목사) 보고의 건으로 201696()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대신)의 정기총회에서 한교연 대표회장 조일래 목사가 참석하여 축사한 내용 중 이단에 대한 발언의 진위 여부와 이유를 확인하기 위해 공문을 보냈으나 답변이 없어 내용증명을 보내기로 결의한 사항을 보고로 받았다. 본보는 조일래 대표회장의 문제의 발언을 특종으로 보도한바 있다. (원문기사 바로가기)http://http://www.kidokilbo.com/bbs/board.php?bo_table=hot&wr_id=846

실사위원회(위원장 정학채 목사) 보고의 건으로 “1)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개혁정통) 실사의 건은 양측 총회(김인식 목사 측과 이기안 목사 측)의 소명을 확인 후 김인식 목사 측의 정통성을 인정하여 행정보류를 해제하고 복권시키기로 결의하다. 2)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웨신) 실사의 건은 양측 총회(정일량 목사 측과 이영풍 목사 측)를 각 교단으로 인정하기로 하다. 3)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합동보수A) 실사의 건은 양측 총회(김상진 목사 측과 남궁찬 목사 측)의 소명을 확인 후 김상진 목사 측을 인정하기로 결의하다.”의 보고를 그대로 받기로 했다.

또 한기총 추계 세미나의 건으로 1031()에서 111()(12)까지 경주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세마니는 한국교회 연합, 회원교단 및 단체 단합, 2018년도 주요사업과제 등을 논의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주에서 실행위가 개최될 것으로 보여 실행위에서 한교연과의 통합, 정관개정 등의 안건이 다루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기타안건으로 종교인 과세 입법 폐지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하고, 위원 구성은 대표회장에게 위임하기로 했다. 

한편, 법인이사 승인의 건으로 12월 말로 임기가 완료되는 이사의 연장 및 변경 여부를 대표회장에게 위임하여 처리하기로 했다.

회의에 앞서 드려진 예배에서 함동근 목사(공동회장)가 기도했고,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가 말씀을 전했으며, 회의는 이용규 목사(증경대표회장)의 폐회기도로 마쳤다./윤광식 기자(kidokilb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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