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총과 한교연의 통합 (가칭) 한국기독교연합 설립 건이 한교연 긴급 임원회를 통과해 27일 임시총회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정서영 목사)은 지난 7월 20일 오후 1시 한교연 회의실에서 제6-6차 긴급임원회를 열고 한국교회 통합을 적극 추진하기로 결의하고 교단장회의와 통합을 추진할 통합추진위원 3인을 선정했다.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는 지난 12일 교단장회의 대표 이성희 목사(통합 총회장)와 통합안에 서명하고 17일 통합을 위한 기자회견을 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대해 임원들은 한교연이 한국교회 통합을 적극 추진하도록 결의하고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가 추천한 통합추진위원 3인을 인준했다. 3인 위원은 고시영 목사(통합), 황인찬 목사(개혁개신) 석광근 목사(예성)이다.
임원회는 또한 교단장회의와의 통합과 더불어 한기총이 정상화되면 즉시 양 기관 통합 작업을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이는 교단장회의와의 통합을 합의하기 이전부터 추진되어왔던 사안으로 8월 24일 한기총 임시총회에서 새로운 대표회장이 선출되고 한기총이 정상화되면 즉시 두 기관 통합을 추진하기로 한 지난 임원회의 결의를 재차 확인한 것이다. 임원들은 한교연이 한국교회 하나됨을 위해 말이 아닌 행동으로 실천해 나간다는 분명한 의지를 나타낸 것이다.
임원회는 또한 예장 대신(수호측)에 대한 회원권 회복을 결의하고 해 교단에 교회 수 분담금 실행위원 총대 명단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내도록 사무처에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