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총연합회 23대 대표회장 엄기호 목사가 총무단 연석회의를 갖고 한기총 주요현안과 사업 방향에 대해 설명하면서 한국교회 통합은 한기총으로 복귀하면 해결되는것임을 밝히고 그동안 지적되어온 임원 및 상임위 불공정 인사 질서부터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한기총 대표회장 엄기호 목사가 5일 한기총 세미나실에서 총무단과 연석회의를 갖고 한기총의 나아갈 방향과 사업계획을 설명했다.
엄기호 대표회장은 “ 그동안 회원교단과 소통이 제대로 안되었다는 점을 지적하며 회원과 소통에 힘쓰겠다.” 또 “ 한기총이 끌려가는 단체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회원교단과 총무단이 단합해 힘을 실어달라”고 요청했다.
또 “공정하게 일하겠다. 교단별 불공정 임원인사에 대한 질서를 세우겠다. 부문별한 명예회장 남발도 고치겠다.”고 언급하고 특히 기하성 총회 중심의 편중 인사를 개선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또 한기총과 한기연(최근 교단장회의와 한교연과 통합)통합에 대해서는 “오늘 아침 주요 교단장들과 만났다. 한기연과 통합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물음에 당연히 한국교회가 하나가 되어야 한다. 방법은 한기총으로 모두 복귀하면 되는 일이다.”라고 말했다고 하자 총무단은 일제히 박수로 화답했다.
이어 금번 한기총 대표회장 선거관련 과거사를 문제 삼지 않겠다는 것을 전제로 “단체의 경우 회원 1만 명이상이 확보되어야 하고, 교단 경우 한기총 회원가입 5년이 경과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런 조건을 갖추지 못한 자들이 대표회장에 출마했었다.”며 대표회장 선거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한편, 연석회의에 앞서 드린 예배는 한기총 사무총장 배진구 목사의 사회로 진행이 되었으며 김정택 목사가 기도를 엄기호 목사가 설교했다. /윤광식 기자(kidokilbo@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