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이 전광훈 대표회장 체제 출범 후 25일 첫 임원회를 개최하고 신임 임원을 임명하고 3.1절 국민대회 추진건과 한교연과 통합위한 실행위원회 및 임시총회를 3월21일 개최하기로 하는 등 주요안건을 처리했다.
▲ 전광훈 대표회장이 임원회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전광훈 목사, 이하 한기총)는 25일(월) 오전 11시 한기총 세미나실에서 제30-1차 임원회를 열고 주요 안건들을 처리했다.
첫 순서로 전광훈 대표회장은 신임 임원 1차명단을 발표하고 임명했다. 신임 임원으로 명예회장 김운복 목사(개혁총회 총회장), 오재조 목사, 강영선 목사 등 3명을 임명하고, 공동회장에 조경삼 목사(개혁총호)외 12명, 공동부회장 10명, 총무 노곤채 목사 등을 각각 임명했다.
▲ 전 대표회장으로 부터 명예회장 임명장을 받고 예장개혁 총회장 김운복 목사
주요 안건인 징계자 해제의 건과 관련하여 전광훈 대표회장은 “징계 해제를 원하는 곳을 신청 받았고, 희년의 차원에서 모두 해제할 것을 구상했다. 단, 글로벌선교회와 김희선 장로에 대한 징계 해제는 보류하겠다.”고 했다. 또한 징계관련자들이 한기총을 상대로 한 소송취하를 전제로 하여 일괄적으로 해제하기로 결의했다.
이어 3.1절 국민대회 준비의 건과 관련하여 “당초 엄기호 대표회장 당시 한교총과 함께 개최하기로 한 3.1절 행사는 3.1만세운동의 근원인 이승만 대통령과 건국절을 부정하는 현 정부에 동참하는 행사로서 이는 3.1절 근본정신이 훼손되기에 함께 할수 없어 단독으로 개최한다.”고 밝히고 대회장에 길자연 목사를 임명하고, 장소는 광화문 사거리에서 새문안로 방향으로 하기로 했다.
또 공약한 한교연과의 통합을 위해 통합추진특별위원회 구성의 건으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에 엄신형 목사를 임명했다. 엄신형 목사는 “한국교회가 하나되는 통합을 빠른 시일 내에 진행하고자 한다”고 실제적 통합을 위해 실행위원회 및 임시총회를 3월 21일(목) 2시, 3시에 각각 열기로 했다.
기타안건으로 위원회 구성 및 위원장 임명에 대한 것을 대표회장에게 위임했고, 서울고백대회 특별위원장에 이강평 목사, 이단사이비대책위원장에 유동근 목사, 윤리위원장에 이은재 목사, 대내외협력위원장에 박중선 목사를 임명했다. /윤광식 기자(kidokilbo@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