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대 산불재난 피해 이재민을 위해 나라사랑기독인연합(공동의장 권영해, 류광수 / 이하 나기연) 사랑봉사단이 12일 고성군에 긴급구호물품을 전달했다.
▲ 고성 산불 구호물품이 쌓여있다.
고성군 재해대책 관계부서 담당자는 “이재민들 대부분이 급히 몸만 빠져 나온 상태라서 절실히 필요한 것은 수건, 양말 이불, 베게, 우산 등 일상용품이고 의류는 충분하다”고 전했다. 이에 나기연 사랑봉사단은 시가 5백만 원 상당의 수건 3천매 양말 3천족을 긴급히 보냈다. 현재 고성군은 고성군 경동체육관에서 후원물품을 접수중이며 전국 각지에서 후원물품이 들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사망자는 2명이 발생했으며 주택 478채(8일 오전 6시 기준), 창고 195동, 비닐하우스 21동, 기타 농업시설 60동, 농림축산기계 434대, 축사 61동, 학교 부속시설 9곳, 상가·숙박 등 근린생활시설 54동, 기타건물 49동, 공공시설 138동, 관람시설 168개, 캠핑리조트 46개곳 등이 소실되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현재 대피 이재민은 총 900여명으로 정부에서 제공한 21개의 임시대피소에서 나누어 생활하고 있어 한국교회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히 요청된다./kidokilbo@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