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과 북 그리고 하나님과의 원네스 캠프'

나라사랑기독인연합, 탈북민 여름캠프 평창서 열려

2019-07-13 22:47:20  인쇄하기


나라사랑기독인연합(공동상임의장 권영해, 류광수, 이하 나기연) 사랑봉사단이 11일부터 12일까지 강원도 평창한국 금강아트벨리펜션에서 탈북민과 함께하는 원네스 캠프를 열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 단체사진 전경

수련회에 참석한 탈북민 대부분은 금년 2월경 대한민국에 입국해 지난 5월 하나원을 퇴소하고 정부가 제공하는 거주지를 배정받았다. 이번 캠프에는 중국에서 태어난 자녀들도 동반 참가했다. 

나기연은 원네스캠프는 남한사람, 북한 사람 구분 없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우리는 하나라는 뜻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캠프이다라고 목적을 설명했다. 또 이번 캠프는 힐링과 영성이 주제로 자연환경 속에서 지난 탈북과정의 아픈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하나님을 알아가는 시간을 마련했다. 

힐링 프로그램으로 봉평허브나라농원, 흥정계곡물놀이, 경포해수욕장 바다체험 등 북한에서는 경험하지 못했던 다양한 체험과 영성프로그램으로는 기독교를 알아가는 특강이 2회에 걸쳐 진행되었다.

캠프 첫날, 장마 우려와는 달리 덥지 않은 날씨 가운데 캠프가 진행되었다. 12시경에 평창 펜션에 도착해 개회예배를 드리고 봉평 특산물 메밀막국수로 점심을 먹었다. 처음 먹어보는 맛이지만 모두 만족해했다. 이어 허브나라농원을 관람했다

        ▲ 허브농원 관람 안내를 받고 있다.

탈북민들은 아름다운 정원을 산책하며 힐링의 시간을 보냈고 동반 자녀들은 캔들 만들기, 향수 만들기를 체험을 하며 남한에서의 생활을 실감했다

        ▲ 오색 캔들만들기 체험 장면 

이후 봉평계곡에 발을 담그고 고기잡이와 다슬기를 줍는 물놀이를 했다. 첫날 저녁식사는 삼겸살 바비큐파티로 즐거운 식사를 마쳤다. 

둘째 날에는 탈북민이 가장 보고 싶었던 바다체험을 위해 강릉 경포대를 찾았다

    ▲ 경포호수에서 그네뛰기 체험

경포호수를 둘러보고 강릉 특산물 초당순두부로 점심 식사를 했다. 이후 강문해변에서 바다체험을 했다. 거친 파도로 해수욕을 할 수 없었지만 장엄한 바다와 금빛 모래위에서 사진을 찍으며 즐거움을 만끽했다.

      ▲ 태어나 처음으로 접한 바다 체험

한편, 특강은 이광수 목사(실행총무)가 첫날에는 하나님을 주제로, 둘째 날에는 예수 그리스도를 주제로 강의했다

      ▲ 특강 장면 

탈북민은 사실상 기독교에 대해 완전 무지한 상태여서 그들의 눈높이에 맞는 강의가 진행되었다. 강의 말미에는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믿고 영접하는 기도시간을 가졌다그리고 하나님의 자녀 의미를 설명하고 하나님의 자녀로서 신앙생활을 권면했다. 

나기연 앞으로 원네스 캠프를 지속해서 진행할 예정이다. /윤광식 기자(kidokilb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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