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개혁, 신천지 이만희 교주 엄정수사 촉구
∎한교총-교회협 신천지 책임 촉구 공동성명 발표
∎8개교단 이대위, 신천지 불법 처벌 촉구
▲ 코로나19 집단감염발생한 신천지 대구교회를 방역당국이 방역중이다.(사진제공 뉴시스)
한국교회를 주요 연합기관과 교단, 8개교단 이대위협의회가 코로나19 사태와 관련신천지 집단의 책임적 자세와 사과, 피해자들에 대한 철저한 보상, 신천지 이만희 교주와 관계자들에 탈, 불법에 대한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개혁, 정학채 총회장)는 13일 코로나사태와 관련 국내일간지에 입장문을 내고 신천지 신도 명단과 시설 정보공개관련 강제 압수 수색을 촉구하고 이만희 교주에 대한 엄정수사를 촉구했다.
▲ 예장개혁총회 신천지관련 입장문 (제공; 개혁총회)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김태영‧류정호‧문수석목사)과 한국기독교회협의회(총무:이홍정 목사)는 지난 6일 코로나19 사태와 신천지에 대해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양 기관은 “코로나19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는 사태를 야기한 주역인 신천지가 이 사태에 대응하는 태도가 문제의 해결을 더욱 어렵게 만드는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며 “신천지는 방역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즉각 투명하게 공개하여야 하며 법적 사회적 책임을 반드시 져야 한다. 진실한 대 사회적 사과와 피해자들에 대한 철저한 보상 역시 실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부와 수사당국을 향해서는 “신천지의 교주 이만희 씨와 12 지파장을 포함하는 주요 관계자들을 구속 수사하여 감염증 확산에 관한 사실 관계를 명확히 밝히고 적법한 절차에 따라 처벌해야 한다”는 뜻을 전했다.
8개교단이단대책위원장협의회(회장:안용식 목사)는 3월 2일 서울 목동 CBS에서 긴급 모임을 갖고 신천지에 대한 검찰의 수사를 촉구하는 성명을 채택했다. 8개교단이대위는 “이단 신천지는 그동안 청년, 대학생, 직장인들의 가출과 이혼을 조장하는 등 가정파괴를 비롯한 반사회적 행태를 보이며 대한민국 사회에 독버섯처럼 서식하고 있다”면서 “정부와 사법기관은 신천지의 불법, 탈법적인 행태를 현행법으로 처벌해 달라”고 촉구한 바 있다. /윤광식 기자(kidokilbo@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