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우근 변호사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지난 5일 직무집행정지 가처분이 인용된 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를 대신해 은퇴장로 이우근 변호사(72,법무법인 충정)를 선임했다.
법원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전 목사를 상대로 한기총 비상대책위원회 위원들이 제기한 대표회장 직무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인 바 있다.
이우근 변호사는 평안북도 용천 출생(만 71세)으로 경기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법학 학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법학 석사,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 신학 명예박사 등의 학위를 받았다.
주요경력은 법원행정 처 송무심의관, 대법원 재판연구관, 사법연수원 수석교수 등을 거쳐 서울행정법원장과 서울중앙지법원장, 법무법인 한승 대표변호사를 역임하고 현재 법무법인 충정 고문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판사 시절 야간에 서울장신대에서 신학을 공부했고, 기윤실 이사, 기독교사회책임 공동대표, 기독교 세진회 이사 예술의 전당 이사 등을 맡았다. 지난 2011년 대법관을 지낸 김상원 장로와 함께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명예신학박사 학위도 받았다.
이 변호사는 예장 통합 소속 장로로 시무하다 은퇴했다.
서울내셔널 심포니오케스트라와 조이필심포니오케스트라의 명예지휘자를 맡기도 했다. 이우근 장로는 지난 2009년 <톨레랑스가 필요한 기독교>를 펴내기도 했으며, <바보가 그리운 시대>, <불신앙고백> 등의 저서가 있다. /윤광식 기자(kidokilbo@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