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2단계인데 왜 교회만 비대면 예배 강제하나
∎백화점, 마트 불특정다수 이용 장소 비해 교회통제는 불공정
∎방역당국과 언론, 유독 교회를 감염온상 비하 비난 멈춰라
∎동부구치소 감염 확산 책임자 처벌촉구
∎BTJ열방센터(인터콥선교회)에 각성하고 방역지침 준수 촉구
기독교한국침례회 제공
기독교한국침례회(기침)는 7일 총회장 명의의 성명을 발표하고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교회가 방역당국에 협조해 왔지만 작금의 상황을 보면 방역당국이 방역을 빌미로 교회를 통제하고 탄압하는 것 같은 모습에 아래 5개항의 입장을 내놨다.
첫째, 방역당국부터 원칙을 지키라
지난해 12월 방역당국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지역에 각각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와 2단계 지침을 내렸다. 2.5단계면 예배당에 필수 인력 20명 이내만 들어갈 수 있다. 2단계는 교회 좌석수의 20% 이내로 제한된다. 그럼에도 방역당국이 정한 원칙을 깨고 ‘전국 교회는 무조건 비대면 예배로 드리라’고 하는 것은 원칙에 어긋난 방역당국의 횡포” 라고 비판하고 방역당국은 스스로 고시한 원칙을 지킬 것을 촉구했다.
둘째, 방역당국은 공정성과 형평성을 지키라.
지금 백화점이나 마트, 지하철, 영화관, 공연장, PC방, 식당 등은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고 있지만 제재하지 않는다면서 반면 교회는 일주일에 주일과 수요일 정기예배만 드리는 등 철저히 방역 수칙을 지키고 있음에도 유독 교회만 비대면 예배를 드리라고 하는 것은 형평성과 공정성에 어긋난 행위이다. 교회도 정기적인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제재를 풀라고 요구했다.
셋째, 방역당국과 언론은 더 이상 교회를 비하하고 비난하는 행위를 중지하라.
지난주 모 TV에서(지난주 연합뉴스TV: 1위 가족지인모임, 2위 직장, 3위 요양병원, 4위 체유, 여가시설, 5위 의료기관, 6위 교육시설 ,7위 일반음식점 및 카페, 8위 종교활동) 감염경로를 설명할 때 교회는 여덟 번째였다. 그런데 왜 교회만 집중 공격하는가? 그결과 국민들로 하여금 교회에 대한 혐오감을 갖게 했고 이는 방역을 빙자한 교회에 대한 탄압이라고 성토하고 이를 즉각 중지하라고 촉구했다.
넷째, 서울 동부구치소 확진에 대하여 책임자를 처벌하라
대구 신천지, 광복절집회, 사랑제일교회 등 종교발 집단 감염이 발생했을 때에는 언론은 물론 고위 공직자들까지 나서서 엄벌에 처한다고 했고 형사 처벌과 과태료까지 부과 했었다.
그런데 가장 방역에 본을 보여야 할 정부기관에서 감염자를 방치내지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못해 천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다. 당연히 관계자들에게 책임을 묻고 처벌해야한다. 그런데 왜 처벌을 하지 않는가? 즉시 처벌하라
다섯째, BTJ열방센터(인터콥선교회)는 각성하고 방역지침을 지키라
방역은 전 국민이 지켜야한다. 예외 일수 없다 그런데 BTJ열방센터(인터콥선교회)는 무모하게 집회를 강행하여 많은 교회에 확진자가 발생하게 함으로 국민을 불안에 떨게 하고 교회의 명예를 실추시켰다. 더 이상 무모한 행위를 중지하고 방역을 철저히 지키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앞서 지난 7일에도 기침은 서울 정부종합청사에서 정세균 국무총리와 만난 자리에서도 이 같은 의견을 전달했다. 이날 면담에는 김일엽 기침 총무가 한국교회총연합 공동대표회장인 소강석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 총회장, 이철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신정호 예장통합 총회장과 함께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전국 종교시설에 적용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의 선별적 완화를 요청했다./윤광식 기자(kidokilbo@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