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개혁)가 13일 하루일정으로 임원선거 및 주요현안 논의를 마치고 폐회됐다. 관심을 모았던 부총회장 3파전 경선에서 김운복 목사가 과반수 득표로 당선됐다.
▲106회 총회임원
회무처리에서 특별한 논의가 이루어진 합동전권위원회 구성 건은 지난회기에서 백석교단과의 합동이 잠점 보류된 상태여서 합동전권위원회를 꾸려 합동논의를 이어가야한다는 찬성 측과 불확실한 상황을 전제로 합동전권위를 조직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반대에 부딪히며 논의가 길어졌지만 직전총회장 김송수 목사의 보충설명으로 총대들은 합동전권위 구성에 찬성했다. 결국 합동전권위를 구성하되 총회임원회와 정치부가 상의하여 구성하는 것으로 매듭지었다.
▲ 신임 조경삼 총회장(우측)이 직전 총회장 김송수 목사(좌측)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한편, 신임 총회장 조경삼 목사는 취임사에서 “복음주의 교단연합의 모체였던 한기총을 우리 총회를 통해서 정상화시킴은 물론, 우리 총회의 위상에 맞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라며 연합기관 활동에 개혁교단이 중심적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날 총회는 잔무처리를 차기 임원회에 위임하여 처리하기로 하고 폐회되었다./ 윤광식 기자(kidokilbo@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