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둘째 날 오후회무에서 총회이단(사이비)피해대책조사연구위원회(이하 이대위) 보고가 진행됐다.
이대위는 인터콥에 대해 제98회 총회결의에 따라 교류단절을 유지해야 한다고 보고했다. 해당 총회결의는 ‘최바울 선교사와 그가 이끄는 선교단체(인터콥)와는 이후로 일체의 단절하고 산하 지교회와 성도들에게 이 사실을 고지하여야 한다. 또한 이미 참여한 개인이나 교회는 탈피하도록 한다’이다.
또한 이대위는 안식교에 대해서도 제4회 총회결의대로 이단이라고 재결의할 것을 보고했다.
춘천한마음교회 김성로 목사에 대해 교류 금지를 유지했다. 이대위는 제102회 총회가 지적한 김성로 목사의 이단성이 변화지 않고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며, “본 교단의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김성로 목사의 ‘부활 복음’에 현혹되지 않도록 김성로 목사의 집회와 설교, 그리고 교인들의 부활복음 간증을 접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총회에 보고했다.
정성우 이동훈 목사의 회심준비론에 대해 참여 주의 및 경계 결의를 요청했다. 이대위는 “교단 산하의 모든 목사들과 신자들이 정성우-이동훈 목사의 강의, 집회, 예배 등에 참여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고, 특히 이들이 보급하는 책자들도 매우 경계해야 한다”고 보고했다.
남양주수정교회 박건재 목사에 대해서도 심각한 이단성이 존재하므로 경계할 것을 보고했다. 이대위는 “박건재 목사는 빈야드운동과 신사도운동, 신비주의의 불건전한 은사집회를 인도하면서 자신이 사도적 사역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자이고, 이는 개혁신학에 맞지 않을 뿐 아니라, 심각한 이단성이 존재하므로 엄히 경계해야 할 것”이라며, “본 교단 성도들은 그의 집회에 참석허가나 그의 설교 혹은 그가 하는 일에 참여하지 않도록 하여 비성경적인 ‘신비주의’에 현혹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보고했다.
JMS와 맞서고 있는 삼가교회를 ‘총회특별보호교회’로 지정키로 했다. 이대위는 “JMS의 횡포로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삼가교회는 피해가 심하므로 ‘총회특별보호교회’로 지정하여 해당 지역 주변 4개 노회에 12개 교회를 지명하여 지속적인 전도와 헌금 및 헌신예배를 드려 보호” 하기로 보고했다.
이와 함께 이대위는 그리스도의 능동적 순종 교리와 관련된 새로운 논쟁은 차기 신학부로 넘겨 연구할 것을 보고했다. 또 나실인 선교회와 연관된 한성노회 문동진 씨에 대해서는 노회로 돌려보내 지도를 받게 하고 그 결과를 차기 총회에 보고할 것을 보고했다.
총회는 이대위가 한 회기 동안 연구 및 조사한 8건의 이단성 조사에 대해 보고대로 받기로 결의했다./윤광식 기자(kidokilbo@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