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데믹으로 지친 국민에게 새로운 희망과 위로를 주며 세계를 향해 나아가는 한국 문화를 보여주기 위해 기독교계가 ‘코리아 퍼레이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류영모 목사, 이하 한교총)이 주최하고 CTS(회장 감경철)이 주관하며 서울특별시와 백석대학교·백석예술대학교가 후원한다.
행사는 11월 5일(토) 광화문 일대에서 진행된다. 1부 퍼레이드는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광화문에서 서울시청 광장까지의 길(약 1.7km)에서 진행되며, 2부 음악회는 오후 5시부터 서울 시청광장 무대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는 CTS기독교TV(이하 CTS) 방송과 유튜브, 그리고 위성TV를 통해 생방송으로 송출된다.
CTS는 지난 10월 13일 CTS 컨벤션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코리아 퍼레이드 행사 취지와 프로그램에 대해서 설명했다.
신평식 사무총장(한교총)은 “CTS와 협력해서 교회 안에 갇힌 문화를 광장과 거리로 끌어내어 기독교 축제가 되도록 기획했는데, 코로나로 2년 동안 온라인으로 진행하다가 드디어 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고 알리며 “동행과 상생 등 기독교적 가치를 드러내며 온 세대가 함께하면서도 다음 세대에게 물려줄 문화로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코로나로 지친 국민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고자 기획된 이번 퍼레이드 행사는 ‘모든 세대가 함께 모여 사랑을 전하는 대한민국’(With All generation, Love, Korea, W.A.L.K.)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세계적인 퍼레이드 문화축제를 지향하며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댄스팀 훅(HOOK, 대표 아이키), 김다현·홍지현(미스트롯2), 프로미스나인(fromis_9)·씨아이엑스(CIX) 등이 출연한다.
▲ 2022 코리아 퍼레이드는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류영모 목사, 이하 한교총)이 주최하고 CTS(회장 감경철)이 주관한다. 감경철 회장(CTS, 왼쪽 세번째), 신평식 사무총장(한교총, 왼쪽에서 네번째).
감경철 회장(CTS)은 “한류 문화가 세계를 뒤덮고 있다”고 언급하며 “이번 2022 코리아 퍼레이드가 참가자 모두에게 평생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수 있는 거리 행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행사로 K-퍼레이드가 세계적인 문화국가로 자리매김하는 계기로 삼고, 새로운 희망의 시대를 활짝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주최 측은 “한국교회가 시민들에게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밝히며 “국내외 55개 공연팀이 참가해 1만여 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코리아 퍼레이드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 양방향 버스킹 공연 △ 뮤직 콘서트 △ 체험부스(코딩강좌 제험 존, 컬러링 핀버튼, MZ세대 놀이터 등) △ 포토존 등이 있다.
조종윤 본부장은 “WALK는 네 가지 색(파랑, 노랑, 분홍, 초녹)으로 구분해서 행사를 진행하는데, 파랑색(Blue)은 평화와 순수, 자유를, 노랑색(Yellow)은 기쁨과 희망을, 분홍색(Pink)은 사랑, 행복, 온화를, 초녹색(Green)은 생명, 생동감, 새출발을 상징한다”며 “이번 퍼레이드는 이러한 네 가지 색상을 기반으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응급과 안전 문제를 위해 운영사무국을 운영하며 소방·의료·경찰 부스도 마련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상설부스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사전 공연이 있으며, 오후 2시 30분 개막식 후 퍼레이드와 음악회가 진행된다. / 윤광식 기자(kidokilbo@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