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합동총회, "최삼경 목사 이단해제 유보"

본국 합동총회 결의시까지 유보하기로

2015-06-15 11:49:44  인쇄하기


해외합동총회를 통해 이단해제를 시도하려던 최상경목사에 대한 이단해제 시도가 무산되었다. 최삼경목사는 삼신론과 마리아 월경잉태설을 주장한다하여 예장 합동 및 한국기독교총연합회에서 이단으로 규정된 바 있다.  

 
▲해외합동총회후 단체 기념사진

제36회 예장 해외합동 총회(총회장 조도식 목사)가 지난 5월13일 ~16 미국 필라델피아 글로벌 한인장로교회에서 개최되었다. 금번 총회에서 관심을 모았던 '최삼경 목사 이단해제'와 관련하여 이단사이비연구위원장 박요한 목사는 보고에서 최삼경목사의 소속교단인 예장 통합에서 이미 이단사이비 ‘혐의없음’ 결론이 난 것을 보고하고 총회가 이를 받아줄 것을 요청했다. 그러나 일부 총대들이 본국 합동총회의 결의를 따를것을 요구 해 결국 총회는  본국 합동총회의 결의가 있을 때까지 유보하기로 했다. 인터콥 최바울 선교사 역시 같은 이유로 이단해제가 무산 되었다.

삼신론’과 ‘마리아 월경잉태론’을 주장한 이유로 최삼경 목사(통합)는 2011년 12월30일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총회장 이기창 목사) 제96회 총회 2차 정책실행위원회에서 임원회가 상정한 ‘최삼경 목사 이단규정 동의 요청의 건’이 만장일치로 통과된바 있다. 최 목사는 합동측 신학교인 총신대 출신이다. 

당시 합동측에서는 문세춘 목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최삼경이단처리위원회’가 구성돼, 이에 대한 연구보고서를 제출했다. 동 위원회는 “최삼경은 개혁주의 신앙에 반하는 이단이고, 그를 옹호하는 잡지 ‘교회와신앙’를 비롯해 비호하는 모든 세력은 그 동조자”라고 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

▲2011년 12월30일 제96회 총회 제2차 예장 합동 정책실행위는 최삼경 목사를 이단으로 규정했다.

한편, 해외합동총회는 올 회기부터 여성목사를 인정하고 내년부터 여성안수를 시행하기로 하고 또한 지난 태국 총회에서 갈라진 해외합동 총회를 통합하기 위해 힘을 쏟기로 하고 정회함으로써 현 임원이 그대로 유임됐다. 현 부총회장 피종진 목사는 해외합동 통합 총회에서 통합 총회장으로 추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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