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락방전도운동은 개혁주의 정통신학에 충실’

예장총회, 개혁총회 신학위원회 성명서에 대한 반론 입장문 발표

2025-04-22 13:06:31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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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총회장: 강태흥 목사) 신학위원회(위원장: 이길근 목사)는 최근 대한예수교장로회 개혁총회 신학위원회(이하 '개혁총회신학위')가 세계복음화전도협회 이사장 류광수 목사를 중심으로 전개되어 온 다락방 전도운동에 대해, 인죄론, 마귀론, 구원론, 교회론 등 주요 신학적 주제를 중심으로 문제를 제기하며 공식 성명서를 발표하였다. 이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표명하고자 한다.

해당 성명서는 다락방 전도운동에 대한 신학적·현장적 이해 부족 속에서, 일부 발췌한 자료와 확인하지 않은 해석을 토대로 무리한 일반화를 시도하고 있으며, 그 결과 많은 부분에서 신학적 타당성과 사실적 객관성을 결여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다락방 전도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수많은 교회와 성도들의 신앙적 명예와 사역의 진정성에 심각한 손상을 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본 교단 신학위원회는 이를 학문적으로 정중하게 반박하고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였다.

본 문서는 개혁주의 신학의 정통적 입장을 근간으로 하여, 개혁총회 신학위의 주된 비판 항목들을 하나하나 검토하고, 그에 대한 신학적, 실제적 반론을 균형 있게 제시함으로써, 다락방 전도운동에 대한 공정하고 객관적인 이해를 돕고자 한다. 이를 통해 오해와 왜곡에서 비롯된 불필요한 분열을 해소하고,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 안에 하나 됨과 복음의 본질에 대한 바른 이해가 회복되기를 바라는 바이다.

 

1. 인죄론에 대한 개혁총회 신학위원회의 비판과 그에 대한 우리의 입장

개혁총회 신학위는 다락방 전도운동의 인죄론에 대해, 원죄와 그 결과를 혼동하고 있으며, 죄의 책임을 인간이 아닌 사탄에게 전가시키는 신학적 오류를 범하고 있다고 비판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은 사실과 신학적 해석 모두에서 중대한 오해에 기초하고 있다.

1.1 원죄와 사탄의 관계에 대한 오해

개혁총회 신학위는 다락방 전도운동이 원죄를 사탄에게 붙잡힌 상태로 설명하며, 죄에 대한 인간의 책임을 회피하고 사탄에게 전가한다고 주장하였다. 그러나 다락방 전도운동은 성경과 개혁주의 전통에 따라 인간의 죄는 사탄의 유혹에 의한 것이나, 그 책임은 인간에게 있다는 사실을 명확히 하고 있다.

 

다락방 전도운동은 아담이 사탄()의 유혹을 받아 선악과를 먹음으로 범죄하였다는 점에서 원죄의 기원을 설명한다. 여기서 죄의 유혹자는 사탄이지만, 선악과를 실제로 먹은 행위는 전적으로 아담과 하와의 선택이며, 죄의 책임 역시 인간에게 있다는 점을 명백히 한다. 이는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제61, 그리고 웨스트민스터 대요리문답 27문에서 사탄의 간계와 유혹을 받아 타락했다고 밝히는 전통적 개혁주의 신앙과 완전히 일치한다.

다락방 전도운동에서 사용하는 표현 중, ‘사탄에게 장악된 상태는 죄의 결과로서 인간이 영적으로 사탄의 권세 아래 들어가게 되었음을 설명하는 표현이며, 원죄 자체를 사탄의 역사로 동일시하거나 그 책임을 사탄에게 전가하고자 함이 아니다. 예컨대, <복음 편지>에서는 하나님이 금하신 선악과를 마귀의 유혹으로 인해 먹었다는 설명 뒤에 그때부터 인간은 마귀에게 사로잡히게 되었다”(8:44)고 말한다(기본 메시지1-03,구원의 길). 이는 원죄(선악과를 먹은 행위)와 그 결과(마귀에게 사로잡힘)를 분명히 구별하는 표현이다.

이는 장 칼뱅의 기독교 강요217, 42절의 원죄론과도 일치한다[]. 칼뱅은 아담이 사탄의 유혹에 의해 범죄하였음을 인정하면서도, 그 죄의 결과로 인간은 사탄의 종이 되었으며, 하나님의 은혜로만 해방될 수 있다고 보았다.

1.2 원죄와 그 결과의 구분

개혁총회 신학위는 다락방이 원죄 자체와 그 결과를 혼동한다고 비판하지만, 이는 다락방 전도운동의 현장적 언어 사용을 오해한 결과이다. 다락방은 원죄와 그 결과를 분명히 구분한다. 예컨대, 복음편지 및 기본 메시지 자료에서는 원죄란 사탄에 속아 하나님을 떠난 상태로 설명한 후, 그 결과로 사탄의 종이 되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겼다고 명확히 기술하고 있다.

이는 대표적인 개혁주의 신학자들, 즉 루이스 벌코프, 웨인 그루뎀, 헤르만 바빙크 등이 밝힌 바와 같이, 원죄의 결과로 인간은 사탄의 권세 아래 놓이게 되었으며, 이는 구속의 필요성을 드러내는 신학적 전제가 된다.

결론적으로, 다락방 전도운동은 죄의 책임을 사탄에게 전가하거나, 원죄와 그 결과를 혼동하지 않는다. 오히려 전도중심의 현장 용어로 원죄와 그 결과를 함께 설명하고 있을 뿐이며, 그 내용은 개혁주의 교리와 신학적으로도 정당한 기반 위에 있다. 개혁총회 신학위의 비판은 다락방 전도운동에 대한 신학적 이해 부족에서 비롯된 오류임을 분명히 한다.

 

2. 마귀론에 대한 개혁총회 신학위원회의 비판과 그에 대한 우리의 입장

개혁총회 신학위원회는 다락방 전도운동의 마귀론에 대해, “사탄의 존재와 활동을 지나치게 강조하여, 하나님의 주권을 약화시키고, 성도들이 모든 문제의 원인을 사탄에게만 돌리는 영지주의적 이원론에 빠지게 만든다고 비판하였다. 그러나 이 같은 주장은 다락방 전도운동의 실천적 배경과 신학적 입장을 오해한 데서 비롯된 것으로,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반박한다.

2.1 하나님의 절대주권에 대한 오해

개혁총회 신학위는 다락방이 사탄의 활동을 과도하게 강조함으로써 하나님의 절대주권과 섭리를 훼손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다락방 전도운동의 신학은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신앙 고백의 제1원리로 삼고 있으며, 이는 다락방 신앙체계 전반에 철저히 반영되어 있다. 다락방 전도운동에서 강조하는 '신앙발판 10가지' 중 첫 번째는 하나님은 모든 것을 주관하시며, 인간의 생사화복을 다스리시는 절대주권자이시라는 고백이다(지역복음화를 위한 다락방 전도전략, p. 25).

전도 현장에서 사탄의 활동을 강조하는 것은 하나님의 주권을 부정함이 아니라, 복음 전파 대상자들이 실제로 겪고 있는 삶의 속박과 영적 문제를 해석하기 위한 실천적인 목회신학적 접근이다. 사탄의 활동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허용 아래에서 제한된 방식으로 존재하며, 이는 개혁주의 신학의 정통 견해이기도 하다.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제88절은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은 사탄과 사망의 권세를 파괴하여 그의 백성을 속박에서 구원하셨다고 선언하며, 칼뱅 역시 하나님의 백성은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사탄의 권세에서 구출되었다고 강조한다(기독교강요I.14.18).

다락방이 전도 현장에서 사탄의 역사를 강조하는 것은 하나님의 주권을 전제로 한 사탄의 제한적 활동을 언급하는 것이며, 이는 복음의 능력과 그리스도의 승리를 더욱 분명히 드러내는 성경의 핵심이자, 신학적 장치이다.

2.2 사탄의 활동과 죄의 책임에 대한 구별

개혁총회 신학위는 다락방이 죄의 결과로 오는 심판이나 고통마저도 사탄의 활동으로 귀결시킴으로써, 하나님의 진노나 죄의 본질에 대한 이해를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하였다. 그러나 이는 다락방 전도운동의 실제 교재 및 메시지를 면밀히 검토하지 않은 비판이다.

다락방에서는 인간의 멸망의 원인을 죄로 인한 결과로 분명히 설명하고 있다. 예컨대, 현장복음메시지 제16도대체 예수 그리스도는 누구신가에서는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고, 그 죄로 인해 마귀에게 붙잡히게 되었으며, 결국 영원한 사망에 이르게 되었다”(3:23, 6:23)고 명시하고 있다. 이 문장은 죄가 마귀로 인해 발생한 결과가 아니라, 인간의 죄가 사망을 불러왔고 그 결과로 마귀의 종이 되었음을 드러내는 신학적 순서를 유지하고 있다.

다락방은 죄와 사탄의 활동을 구별하여 설명하고 있으며, 죄의 책임이 인간에게 있음을 분명히 한다. 사탄은 죄를 유혹하는 존재일 뿐, 인간은 그 유혹을 받아들이는 자유의지적 책임을 지닌 존재이다.

2.3 사탄의 존재론에 대한 오해

개혁총회 신학위는 다락방이 사탄을 시공간을 초월하는 존재처럼 설명함으로써 존재론적 이원론에 빠졌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다락방 전도운동은 명백히 사탄을 타락한 천사로 이해하며, 유한한 피조물로서 하나님의 통제 아래 있는 존재로 가르친다.

예컨대, <복음편지> 1과에서는 사탄을 하늘에서 타락한 천사(28:1419)”로 정의하며, 에스겔 2815절의 말씀 네가 지음을 받던 날로부터 네 모든 길에 완전하더니 마침내 네게서 불의가 드러났다는 구절을 통해 사탄의 피조성과 제한성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

결국 다락방은 사탄을 존재론적으로 하나님과 대등하거나 영원한 존재로 보지 않으며, 개혁주의 전통에 충실한 방식으로 사탄의 제한성과 하나님의 주권을 동시에 선포하고 있음을 분명히 밝힌다.

3. 구원론에 대한 개혁총회 신학위원회의 비판과 그에 대한 우리의 입장

개혁총회 신학위는 다락방 전도운동이 칭의에 편중된 구원론을 주장함으로써 회개와 성화를 경시하고, 결과적으로 율법폐기론적, 반율법주의적 경향을 띤다고 주장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평가는 다락방 전도운동의 구원 이해와 실제 사역 현장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채, 표면적인 해석에 기초하여 이뤄진 것으로 판단된다. 다락방의 구원론은 개혁주의 구원의 서정(ordo salutis)에 철저히 근거하고 있으며, 칭의와 성화를 분리하지 않고, 신자의 삶 속에 균형 있게 통합하고자 한다.

3.1 개혁주의 구원의 서정에 입각한 신학 구조

류광수 목사는 RU메시지 5구원론(RUTC자료집 06, p.105)에서 개혁주의 전통을 따라 구원의 서정에 따라, 다음과 같은 구조를 제시한다:

외적 부르심 내적 부르심 중생 회심(회개와 믿음) 칭의 성화 성도의 견인

이와 같은 정리 방식은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및 개혁신학자들의 구원론 체계와 본질적으로 동일하며, 특히 칭의 이후의 성화와 견인을 필수적으로 강조하고 있다는 점에서 균형 잡힌 구원론을 지향한다.

 

다락방 전도운동이 요한복음 19:30"다 이루었다"는 말씀을 자주 인용하는 것은, 그리스도의 십자가 구속 사역의 완전성과 칭의의 확정성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며, 이는 개혁신학이 말하는 단번에 이루어지는 법적 선언으로서의 칭의와도 정확히 일치한다. 이는 칼빈의 기독교 강요3112, 바빙크의 개혁교의학4권에서 말하는 "그리스도의 의의 전가""하나님의 은혜에 의한 영원한 칭의"와 동일한 논지이다.

3.2 회개와 성화에 대한 실천적 강조

개혁총회 신학위는 다락방이 회개를 말하지 않거나, 경시함으로써 성도의 성화 과정이 생략된다고 주장하였으나, 이는 현장 자료에 대한 검토가 부족한 데서 비롯된 오해다. 다락방 전도운동은 "회개 없는 구원을 결코 주장하지 않으며, 회개는 단순한 감정적 뉘우침이 아니라 삶의 방향 전환이며,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근본 전환"이라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다.

이를테면, 복음편지 제8과에서는자범죄를 해결할 때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난다고 하며, 회개의 실천을 통한 성령의 역사와 삶의 변화에 대해 분명히 가르친다. 현장복음메시지 제55순종의 목적은 정결과 승리 생활이다에서는 음행은 몸 안에 짓는 죄이므로 반드시 버려야 할 자범죄이며, 거룩함은 하나님의 뜻이라고 선포함으로써 윤리적 회개와 성화를 함께 강조한다.

또한 다락방 전도운동이 지속적으로 강조해온 ‘3오늘(오늘의 말씀, 기도, 전도)’을 통한 전도자의 삶은 회개와 성화의 실제적 적용으로 기능한다. ‘각인뿌리체질이라는 구조 속에서 죄로 물든 삶의 방식과 습관을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바꾸고,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삶으로 나아가는 이 방식은 회개와 성화의 일상적 훈련 시스템이라 할 수 있다.

3.3 성화의 사회적 지평까지 포함한 역동적 구원론

다락방 전도운동의 성화론은 단지 개인 윤리의 차원을 넘어 사회적 성화와 전도·선교를 통한 하나님의 나라 확장까지 포함한다. 칼빈이 기독교 강요36장에서 말한 거룩한 삶은 복음을 증거하는 가장 강력한 수단이다라는 원칙을 실천적으로 구현하고 있으며, 바빙크의 말처럼 성화는 성령 안에서 그리스도와의 연합 가운데 이루어지는 전체적인 생명 갱신 과정이라는 입장과도 일치한다.

결국, 다락방 전도운동은 칭의에만 국한된 구원론이 아닌, 칭의에서 출발하여 회개와 성화를 거쳐, 삶의 현장에서 복음적 열매를 맺는 포괄적이고 역동적인 구원의 길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4. 교회론에 대한 개혁총회 신학위원회의 비판과 그에 대한 우리의 입장

개혁총회 신학위는 다락방 전도운동이 개혁주의 교회의 참된 표지 중 하나인 권징을 무시하고, 지역교회보다 다락방을 우선시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류광수 목사 개인에게 지나치게 집중된 구조를 통해 목회적 혼란을 초래한다고 주장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비판은 실제 다락방 운동의 구조와 운영 방식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된 것으로, 다음과 같이 반박할 수 있다.

4.1 권징과 사랑의 긴장 관계에 대한 오해

개혁총회 신학위는 다락방이 권징을 소홀히 하고 사랑과 용서만을 강조함으로써, 죄에 대한 방임과 타락을 조장한다고 비판하였다. 그러나 이는 권징에 대한 개혁주의 신학의 균형을 이해하지 못한 주장이다. 개혁주의 전통에서 권징은 단순한 징벌의 수단이 아니라, 회복과 교회의 거룩성을 위한 사랑의 실천이자 구속적 질서로 이해된다. 다락방은 교회 내 권징이 필요할 경우, 이를 교단 헌법에 따라 적절히 시행해 왔으며, 실제로 불건전한 사례에 대해 면직 처분을 시행한 전례도 존재한다.

다락방이 복음 중심의 사역 속에서 용서와 회복을 강조한다고 하여, 곧바로 권징의 부재로 간주하는 것은 지나친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는 것이다. 오히려 복음이 강조될수록 회개와 갱신이 활발해지며, 이것이야말로 교회가 추구해야 할 성경적 권징의 이상이 아니겠는가?

4.2 다락방 조직의 성격과 자율성

개혁총회 신학위는 다락방(파라 처치)이 지역교회(로컬 처치)를 종속시키는 반교회적 구조라고 주장하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 다락방 전도운동은 파라처치 성격의 복음운동 조직으로서, 어떠한 노회나 지역교회에 대한 강제력도 가지지 않는 자발적 협력체계로 운영되고 있다. 참여와 탈퇴는 전적으로 자율적이며, 다락방 조직이 지역교회를 지배하거나 통제하는 구조가 아님은 지난 30여 년간의 역사적 경과와 결과들을 통해 입증된 사실이다.

또한 다락방 훈련에 참여하는 지역교회들은 자신들의 교회적 정체성과 목회 철학을 유지하며 전도운동에 동참하고 있으며, 다락방 훈련이 지역교회 사역을 보완하고 활성화시키는 실질적 도구로 활용되어 왔다. 지역교회의 중심성을 약화시킨다는 개혁총회 신학위의 주장은 현장에 대한 충분한 경험 없이 도출된 일반화된 우려일 뿐이다.

4.3 류광수 목사 개인 의존에 대한 비판

개혁총회 신학위는 다락방이 류광수 목사의 개인적 가르침에 지나치게 집중되어 있다고 우려한다. 그러나 이는 선교운동의 리더십 특성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평가이다. 세계 각국의 복음운동과 교회갱신운동에서 특정 인물의 영향력이 중심에 있었던 예는 드물지 않으며, 이는 곧 운동의 구조적 문제라기보다는 리더십의 방향성과 건강성에 따라 평가되어야 할 문제다.

류광수 목사는 다락방 전도운동의 신학적 기초와 실천적 방향성을 제시해 온 설립자이자 중심 인물이지만, 다락방 조직 내에는 수많은 교수, 강사, 사역자들이 함께 사역을 이끌고 있으며, 본 교단의 목회자들이 자발적으로 협력하여 훈련과 전도운동을 이어가고 있다.

, 류 목사 중심의 강의와 훈련은 전도운동의 통일성과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한 방식일 뿐, 이를 곧바로 ‘1인 체제로 연결시키는 것은 부적절한 비약이다.

입장문을 마치며

다락방 전도운동은 지난 30여 년 동안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중심으로 전도와 선교, 후대 양육, 교회 갱신이라는 사명에 헌신해 왔으며, 그 신학적 기초는 개혁주의 정통 신학과 그 본질을 같이하고 있다.

우리는 개혁주의 정통신학이 지향하는 교회의 거룩성, 일치성 및 하나님 앞에서의 온전함을 추구하고, 끊임없는 성찰을 통해 갱신할 것을 다짐한다. 동시에 우리는 근거 없는 이단몰이와 악의적 비판에 대해서는 성경과 개혁주의 정통신학에 근거하여 우리의 정당한 신학적 입장을 표명해 나갈 것임을 천명한다.

본 입장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듯이, 개혁총회 신학위의 성명서는 문헌적 근거와 논리적 일관성을 결여하며, 주관적 편견과 확인되지 않은 소문에 의존한다. 다락방 전도운동은 인죄론, 마귀론, 구원론, 교회론에서 개혁주의 신학의 전통에 충실하며, 이를 복음 전파와 성도의 삶에 실천적으로 적용한다. 개혁총회 신학위의 성명서는 다락방과 참여 교회와 성도들을 폄훼하는 허위 주장으로, 신학적 엄밀성과 학문적 책임을 결여한 무책임한 행태다.

이에 다락방 전도운동을 비판하려는 이들은 문헌과 현장 자료를 바탕으로 공정하고 신학적으로 건설적인 논의를 진행할 것을 촉구한다. 순수 복음운동에 헌신하는 다락방을 근거 없이 비난하는 행위는 하나님과 교회 앞에 책임져야 할 중대한 잘못임을 분명히 밝힌다. 교회는 다양한 사역 방식과 표현 속에서도 본질적으로 동일한 복음과 신앙고백 위에 서 있어야 하며, 신학적 논쟁이 진실을 왜곡하거나 교회를 해치는 수단으로 전락해서는 안 된다.

끝으로, 본 입장문이 단순한 논박을 넘어서 교회 내의 바른 분별과 오직 하나님의 영광과 교회의 하나 됨, 그리고 복음 전파의 사명을 위한 성찰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하는 바이다.

2025. 4.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신학위원회(위원장: 이길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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