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주요 교단 총무(사무총장)들의 연합기구인 한국교회 총무회가 2025년 한국교회 총무회 정기총회를 2025년 5월 3일(토) 오전 10시 30에 부활절연합예배 해단식을 겸하여 백석총회회관(서울특별시 서초구 남부순환로 2221) 2층 예루살렘홀에서 개최하였다. 한국기독교 72개 교단 60여명의 총무들이 모여 1년여를 되돌아보며 새로운 회기 새로운 집행부를 구성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한국교회의 연합과 협력을 위한 실질적이고도 중심적인 역할을 재확인했다.
정기총회는 회장 이영한 목사(예장고신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되었고, 회무에 앞서 개회기도에 부회장 박용규 목사(예장합동 총무), 회원 점명 서기 문창국 목사(기성 총무), 의장 이영한 목사(예장고신 사무총장)가 개회선언, 전 회의록 낭독에 서기 문창국 목사(기성 총무), 감사 보고 감사 강동규 목사(예장개혁선교 총무), 회계 보고 회계 장인호 목사(예장대신 총무), 회무처리로 규칙개정안이 상정되어 정기총회를 매년 5월에서 9, 10월 중으로 변경하여 업무 효율을 높였으며, 정회 후 곧바로 이어진 임원 선출에서 신임회장에 김종명 목사(예장백석 사무총장)가 선출되어 임원을 조직하였다.
임원선임 |
회 장 : 김종명(예장백석) 부 회 장 : 김순귀(예장개혁), 김보현(예장통합), 김일엽(기침), 정성엽(예장합신), 박용규(예장합동), 조세영(예장개혁개신) 문창국(기성) 총 무 : 장인호(예장대신) 서 기 : 권순달(예성) 회 계 : 김명준(예장호헌A) 감 사 : 장성철(예장보수개혁), 이태윤(예장백석대신), 강동규(예장개혁선교) |
이후 신구 임원교체와 함께 신임회장 김종명 목사는 인사말에서 한국교회 총무회 회장으로 한국교회 연합과 협력을 위한 중심적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으며, 기타안건과 함심기도 그리고 신임총무의 광고와 폐회기도에 홍찬혁 목사(합동보수B 총무), 의장의 폐회선언과 기념촬영으로 정기 총회가 마무리 되었다. 이후 진행된 오찬 및 친교의 시간을 통해 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지난 한 해 동안의 활동 보고와 함께 향후 연합 사역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한국교회 총무회는 그동안 폐쇄되어 있는 교파, 교단, 교리적인 한계를 넘어 한국교회를 하나로 연결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왔다. 총무(사무총장)들 간의 긴밀한 정보교류와 친목, 그리고 부활절연합예배 준비 및 대사회적 현안에 대한 공동 대응 등에서 실질적인 연합의 틀을 마련해왔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한국교회 총무회는 문제들을 조기에 해소하고, 나아가 명실상부한 한국교회의 중심적 연합단체로 자리매김해 왔다. 이번 총회는 그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에도 다양한 현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을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한국교회 총무회는 앞으로도 신학적 다양성을 존중하면서도 공동의 사명을 위해 연대하며, 한국교회의 건강한 연합과 사회적 책임을 다해나갈 계획이다./ 윤광식 기자(kidokilbo@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