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회 총회 회무처리 장면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총회장 강태흥 목사, 이하 예장총회) 110회 총회가 9월22일 오후 2시 천안 원네스교회(김치훈 목사)에서 개회예배 이후 임원선거를 마치고 회무처리에 들어갔다.
회무에 앞서 서기 김일환 목사가 회원 성수 보고를 하고 총회장 강태흥 목사가 성원이 되었음을 선포하며 회무처리에 돌입했다.
공천위원회(부장 이양로, 서기 최바울 목사)의 상비부 조직보고에 대해 총회 현장에서 중복 또는 누락명단을 재정비하고 각부조직 및 사업보고를 위해 정회가 선포됐다.
다음은 각부 주요 현안 처리 결과 이다.
∎헌의안 보고
경남노회 노회장 김진규 목사가 헌의한 ‘총회 임원선거규정 제16조 총회발전 기금 폐지’의 건은 정치부가 폐지의견을 냈고, 이에 대해 정학채 목사가 현 총회의 재정 상태를 고려해 현행유지를 주장했고, 규칙부 이상배 목사는 총회장과 부총회장만 납부하자는 절충안 냈다. 3개의 의견을 다수결에 부쳐 절충안이 채택되어 111회 총회장, 부총회장 임원 후보만 총회발전기금 납부 의무가 있다.
서울강서노회 노회장 정성조 목사가 헌의한 ‘237-5천 종족 가족 삼기 운동에 관한 특별위원회 설치’의 건은 운동의 지속성을 위해 상설위원회가 바람직하다는 정치부 의견을 제안했고 총대들은 이를 허락했다.
상설위원회 임원조직은 총회임원회에서 후속조치가 있을 예정이다.
∎ 감사보고
이번 총회에서 감사보고서가 눈길을 끌었다. 감사부 부장 최수근 목사가 제출한 감사보고서에서 ▴총회에 대해 총회주일헌금(76,262,707원) 동참이 미비한데 대해 홍보부족을 지적하고, 전체 장부 기록 미비, 각 상비부 통장을 개인명의가 아닌 총회통장으로 사용할 것을 지적했다. 또 ▴고시부에 대해서는 장부기장 부실, 수입규모가 늘어나도 여비 지출은 규정대로 할 것을 지적했다. ▴ 교육부에 대해서는 지출 세부내역 기장 부실과 수양회 답사 시 지출과다를 지적 했다. ▴은급상설위원회에 대해서는 은급주일헌금은 목적외 어떤용도로도 사용할 수 없음을 못박았다. ▴ 교회객척위원회에 대해서는 현 잔액이 104,662, 368원 이나 자료가 장부화 되어있지 않음을 지적했다. 유일하게 ▴북한선교부에 대해서는 수입과 지출에 대한 적정하다는 감사의견을 냈다.
기타 안건으로 증경 장로부총회장 이희덕 장로가 109회 총회 분립으로 와해된 전국장로연합회 재조직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총회의 도움을 요청하는 발언이 있었다.
▴이희덕 장로
이에 대해 강태흥 총회장은 전장연은 총회산하 조직이 아니므로 장로들 차원에서 자발적으로 조직해 줄 것을 당부하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110회 총회는 잔무를 총회임원회에 위임하고 폐회하자는 총대들의 동의 제청을 받아 폐회를 선언하고 증경총회장 김송수 목사의 축도로 폐회했다. / 윤광식 기자(kidolilbo@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