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우리의 크레도』 사순절에 꼭 봐야할 책

저자 김리아 박사.“믿음의 기초를 다시 돌아보고 살도록 이끄는 고백서”

2026-02-07 12:22:41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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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은 단순히 경건 연습을 하는 계절이 아니다. 이 절기는, 우리가 너무 익숙해져 버린 신앙의 언어를 잠시 멈춰 세우고, 정말로 무엇을 믿고 있는가를 다시 묻는 시간이다. “나는 믿습니다라는 문장은 과연 지금의 나에게도 여전히 살아 있는 고백인가?

이 사순절에 다시 주목할 만한 책이 있다. 폰티스 후마니타스 연구원의 원장이자 나다공동체 대표인 김리아 박사의 우리의 크레도는 사도신경을 교리의 요약이 아니라, 믿음의 기초를 다시 돌아보고 살도록 이끄는 고백서로 이끈다.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이라는 고백은 추상이 아니라, 새로운 생명의 삶을 창조하는 살아있는 신에 대한 선언이다. “성육신은 그저 지나버린 사건이 아니라, 신이 인간의 시간 속으로 들어오는 급진적 삶의 통로이다. “부활과 심판은 사후 세계의 정보가 아니라, 지금의 삶을 새롭게 정렬하는 정의와 새 삶의 기준이다. 이 책이 특별한 이유는, 신앙을 개념이 아니라 구체적인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한 믿음사건으로 다루기 때문이다.

또한 저자는 각 장마다 바르트와 틸리히의 사유를 배경으로, 초월과 내재, 존재와 실존의 긴장을 끝까지 붙든다. 하나님을 인간 바깥의 절대자로만 고정하지도, 인간 경험 속으로 환원하지도 않는다. 그 사이, 하늘과 땅이 맞닿는 자리에서 터져 나오는 살아 있는 믿음을 독자 앞에 놓는다.

 

책은 사도신경의 고백을 다섯 개의 주제로 재구성한다.

전능성의 오해

성육신의 비밀

부활과 심판

성령과 공동체

구속과 미래

이 구조를 따라가다 보면, 독자는 자연스럽게 무엇을 믿는가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로 이끌린다. 비로소 신앙고백은 더 이상 습관적 암송문이 아니라, 오늘의 삶을 재구성하는 기준이 된다.

 

이 책은 묻는다.

당신의 신앙고백은, 진정으로 십자가와 부활의 삶을 살게 하는가?”

우리의 크레도는 바로 그 질문을 던지는 책이다.

 

교리와 삶 사이의 간극을 느끼는 이들,

진정으로 십자가와 부활을 살아있는 생명사건으로 다시 세우고 싶은 이들에게,

이 책은 사순절을 통과하는 가장 정직한 동반자가 될 것이다.

익숙한 고백을, 다시 처음처럼 믿고 싶다면

이번 사순절, 우리의 크레도를 펼칠 충분한 이유가 있다.

 

한편, [신앙을 다시 돌아보는 사순절 40일 매일 묵상]은 그날의 금언과 함께 폰티스 후마니타스 연구원 홈페이지www.fontis.or.kr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폰티스 후마니타스 연구원은 복음과 영성의 교차점에서 개인의 소명과 존재를 근원적으로 재구성하는 포스트 디그리(Post-degree) 교육 연구 기관이다. 지난 17년간 깨어나기과정을 중심으로 약 800명의 동문을 배출했으며, 차원 전환, 영성, 자기 초월과 부정성, 자기 조직화라는 네 가지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학습을 진행해 왔다. 연구원은 ‘Awakening Potential Self-Organization Out Reach’로 이어지는 나선형 순환 구조의 학습 과정을 통해 개인의 내면 변화에 그치지 않고 교회와 선교, 사회 전반에 새로운 리더십과 실천적 패러다임 확산을 지향하고 있다.

 

[저자 김리아 박사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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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리아 박사는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영성해석을 주제로 박사학위(Ph. D.)를 받았으며, 서울신학대학교와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에서 겸임교수로 가르쳤다. 그녀의 관심은 영성을 일상의 삶에서 누리고 실현하도록 가르치고 돕는 일, 영성적 교육과 문화를 결합하여 복음의 미래를 준비하는 일이다. 현재 나다공동체의 대표로, 복음과 영성을 다양한 장르의 저술로 표현하며 새로운 시대의 대안적 교육의 장을 준비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폰티스코드, 영성, 삶으로 풀어내기(우수학위논문상), 비극을 견디고 주체로 농담하기(한국연구재단 저술지원), 내일의 종교를 모색하다(한국연구재단 저술지원), 자유의 영성(문화진흥원 이북지원), 광야에서 부르는 노래(사순절 묵상집), 영원의 사랑이 시작되다, , 모든 질문이 사라지던 날, 우리의 크레도등이 있다. 옮긴 책으로는 사랑의 신학(제디스 맥그리거), 뇌와 종교교육(제리 라슨)이 있다. 주요 논문으로는 통합적 영성의 현상과 과정에 대한 연구, 무의 몸-되기를 통한 신학과 과학의 연대: 신비의 근원과 탈 영토화된 몸 안에서 만나다, 침묵하는 자에서 코레의 복원가로등 다수가 있다.

저자 주요 경력

연세대학교 대학원 박사(Ph. D)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 겸임교수

서울신학대학 겸임교수

한국조직신학회 임원

영성지나다 발행편집인

묵상지보시니 좋았더라편집인

연세종교철학연구회 회장

나다공동체 대표

폰티스후마니타스연구원 원장

/ 윤광식 기자(kidokilb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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