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영훈 목사, 이하 한기총)는 10일(금) 오후 안산 다문화센터에서 희망나눔박스 전달 예배를 드렸다. 이날 행사는 한기총과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총회(여의도순복음, 이하 기하성여의도)에서 주관하고 여의도순복음교회와 CJ, 굿피플이 후원하였다.
▲안산 재래시장에서 구매하는 한기총 임원들
예배에서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는 마태복음 22장 39절을 본문으로 "네 이웃을 사랑하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한국의 기독교는 한국역사에 희망을 불어 넣어주고, 사랑으로 변화시켰다. 특히 200만에 가까운 다문화 가정이 대한민국에 있는데, 그 중에서도 안산에 제일 많은 다문화 가정이 살고 있다. 이곳에서 여러 계층의 분들을 섬길 수 있기를 소망한다."며 "이제 재래시장으로 가서도 물건을 사고, 사랑을 나누는 시간 되기 원한다. 앞으로 안산이 살아나고, 경기가 회복될 때까지 주기적으로 재래시장을 방문할 계획이다. 안산을 위해서 많은 관심과 기도를 바란다"고 말씀을 전했다.
▲ 형편이 어려운 다문화 가정에 희망나눔 박스를 전달하는 이영훈 대표회장
또한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 명예회장 이강평 목사, 기하성여의도 제1부총회장 이태근 목사, 기하성여의도 총무 엄진용 목사는 전달식을 통해 생필품이 든 희망나눔박스를 다문화 가정에게 나누어주었고, 이후 보성 전통시장을 방문하였다.
한기총 임원들 및 약 1,200여 명의 목회자와 성도들은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며 물건을 구입했다. 시장 상인들은 "이렇게 많은 분들이 시장을 방문하고, 물건을 구입해 주니 고맙고 기쁘다. 활력이 생기고 무엇보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찾아주면 좋겠다."며 반겼다. 또한 방문한 성도들 역시 "이런 기회를 통해서 전통시장에 와서 물건을 구입하며 주님의 사랑을 함께 나눌 수 있어서 감사하다.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말씀을 삶 속에서도 실천하며 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