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연, 신옥주 목사측 시위에 공동대응키로

구원파 박옥수 공정재판 요구하는 탄원서도 제출 결의

2015-06-11 14:14:59  인쇄하기


신옥주 목사(은혜로교회)측이 자신을 이단으로 규정한 예장 합신교단을 향해 연일 시위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한국교회연합이 회원교단 공동으로 대응에 나서기로 하는 한편, 구원파 박옥수 목사가 최근 전주지방법원 재판에 계류된가운데 배정판사와 박옥수측  변호사가 부부라는 사실로 공정한 재판이 어렵다고 보고 대법원에 탄원서를 하기로했다.
 
▲추운 날씨에 불구 신옥주 목사측 신도들이 예장합신측에 대해 항위시위를 벌이고 있다.
▲경찰들이 시위대의 진입을 막기위해 기독교연합회관 출입을 봉쇄하고 있다.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양병희 목사)은 지난 1월 7일(수) 오전 10시 한국기독교연합회관 17층 연회실에서 제4-1차 실행위원회를 개최했다. 대표회장 양병희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실행위원회에서 예장 합신 우종휴 총회장은 지난 6일 교단 신년하례예배시 박옥수 목사측 신도들이 난입하여 밀가루와 물을 뿌리고 목회자를 폭행하는 사태가 벌어졌다고 상황을 보고하고 한국교회연합 차원에서 대책을 세워줄 것을 요청했다. 실행위는 이단사이비 문제를 전담하는 바른신앙수호위원회로 넘겨 방안을 마련한 후 38개 회원교단이 함께 대응하기로 결의했다. 

한편, 신옥주 목사측은 자신을 이단으로 규정한 예장합신과 이단규정과 관련하여 박형택 목사, 이인규 권사, 최삼경 목사, 교회와신앙 등을 비난하며 강도높은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신옥주 목사측은 매일 10시부터 한시간 정도 매일 시위를 벌이고 있어 이 시간마다 경찰이 시위대를 봉쇄하는 등 해프닝이 게속되고 있다. 신옥주 목사측은 지난 12월31일에도 최삼경 목사 빛과소금교회를 찾아가 송구영신에배시에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최상경 목사 (빛과소금교회) 에게 항위시위하는 신옥주 목사측 신도들

또, 이날 바른신앙수호위원회 위원장 김진신 목사는 구원파 박옥수 피해자 모임으로 부터 요청 받고 박옥수 재판과 관련, 공정한 재판이 이루어지도록 정부에 탄원서를 제출해 줄 것을 요청하고 한교연 차원의 탄원서를 제출하기로 결의했다. 

이날 실행위에 앞서 열린 개회예배는 김국경 목사(합동선목 총회장)의 사회로 박남수 목사(개혁선교 총회장)의 기도, 허혜숙 권사(여성위원장)의 성경봉독, 이종복 목사(예성 총회장)의 ‘교회를 보살피자’(행20:28) 제하의 설교, 이신웅 목사(기성 총회장)의 축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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