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훈 대표회장은 지난 21일 오전 팔레스 호텔에서 한기총 임원 조찬 간담회를 열고 최근 한기총 현안을 설명하고 특히, 이단검증특위 보고서 관련 논란이 된 ‘류광수 목사의 건은 정회원인 개혁교단의 입장을 존중한다.’라는 것으로 최종 결론 내렸다.(아래는 이영훈 대표회장의 발언 녹취를 편집한 것 임)
▲ 지난 21일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열린 한기총 임원조찬 간담회 장면
◾이영훈 목사, 한기총이 회원 교단에 속한 특정인사에 대한 이단검증 자체가 잘못된 일, 교단 가입시 이미 검증된 것을 한기총은 존중한다는 입장 밝히고 개혁교단에 사과해
“우리가 다 복음사명을 열심히 하고 있고 각자 있는 교단에서 충성을 다하고 있는데 그것을 괜히 한기총에서 끌어내 가지고 한기총은 이미 들어올 때 다 검증을 합니다. 이단대책위원회가 있고 또 질서위원회가 있어서 가입할 때 이미 그 가입교단에 대해서 다 검증을 하고 들어 온 것이기 때문에 지금 잘 되가고 있는 것을 갑자기 내가 어느 교단에 있는 누구를 불러 당신 이단검증 하겠다? 그 자체가 어불성설입니다. 그건 본인에 대한 명예훼손도 되고 또 여러 가지 어려움이 처하게 되는 것입니다.
몰론 한교연 경우 S목사 문제가 커져가지고 유투브에 떠서 문제가 된 것을 심의하는 그런 건은 별개의 문제이고 말이 됩니다. 만약에 그런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키는 일이 생겨났을 때는 우리 사이비이단 대책위원회가 있기 때문에 거기서 그것을 논의할 수 있지만 가만히 있는데 괜히 어떤 것을 끌어내가지고 문제를 이슈화하는 것은 굉장히 다분히 정치적인 의도가 있지 않나 생각을 하고요.
그래서 이 자리를 빌어서 제가 우리 개혁측 교단에게 알게 모르게 피해를 드린 것이 있으면 사과를 드리고 오해된 부분에 있어서 오해를 풀어주시면 좋겠구요. 결론내리는 것이 그것입니다. 한기총은 연합기관이고 한국을 대표하는 기관이기 때문에 ‘누가 이단이다 아니다’ 를 결정하는 그런 일은 우리가 하는 일이 아니고 그것은 각 교단의 역할 몫이니까 교단이 내린 결정을 존중해야하니까 교단의 몫으로 하고 아까 말씀 드린대로 교단 가입시 우리가 그것을 철저하게 검증함으로써 이런 논의가 다시 있지 않도록 하자는 것이 최종결론입니다.
◾ ‘무효’ 해석 주장은 한기총내 분열을 부추기려는 세력들의 주장일뿐 한기총에 활동하고 있는 개혁교단의 입장을 존중한다.
“또 ‘무효’라고 하는 말씀이 나왔는데 이 무효라는 그 의미 해석이 다릅니다. ‘이영훈 목사가 이단이라고 다시 묶었다.’ 그렇게 반대편 쪽에서 우리 한기총 내에 분열을 일으키려고 얘기를 했습니다. 그 내용이 아닙니다. ‘이단이다’ ‘아니다’ 이야기를 한 그 내용들이 그것이 무효라는 것이지 각 교단입장을 존중한다는 것은 우리가 결정된 사항을 그대로 받아 존중한다는 뜻이었는데 완전히 오해가 된 것입니다. 누구를 묶고 풀고 완전히 오해가 되가지고 언론도 일부언론이 그렇게 부추긴 부분이고 저쪽에서도 또 우리 한기총 내에 싸움을 붙여 가지고... 지금도 말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은 원인무효라는 것은 류광수 목사가 이단이다 하는 논쟁은 아무런 의미가 없고 각 교단에게 모든 것을 맡긴다는 것으로 하고 또 우리가 그 교단입장을 존중한다는 것은 우리 개혁교단이 들어와서 한기총에 활동하고 있는 교단이기 때문에 교단에 입장을 존중하고 .....
◾이영훈 목사. 한기총의 입장을 주요 교단장이 지지해. 한, 두개 교단 갈등만 해결하면 전혀 문제 안 될 것.
“결국은 한, 두개 교단의 문제입니다. 제가 어저께 한국교회 전체 총회장들이 모인자리에서 이 부분을 분명히 했습니다. 사실은 피해 입은 한 두개교단과의 관계인데 왜 전체가 문제를 삼는 것이냐 많은 분들이 제게 긍정적인 말씀을 나눴구요. 실제적으로 두 개 교단과의 문제만, 조금 갈등만 해결되면 전혀 문제가 안 될 것이다. 감리교, 백석, 통합 다 모인자리에서 아주 좋은 말씀을 나눴습니다.
어저께 그 한국 교계 앞에서 제가 한기총 대표회장으로써 얘기를 할 때 여러 총회장들이 제 입장을 많이 지지해 주셔서 감사했고요. 제가 어저께 말씀 나눌 때도 지금 우리가 누구를 이단이다 아니다 문제를 삼는 것은 삼위일체나 사도신경 고백에 대한 문제를 삼아야하는 것이지 다른 건 문제가 되지 않지 않느냐? 그 문제에 다들 동의를 했습니다.
분명히 말씀드리는 것은 우리가 누굴 이단이다 아니다 결정내리는 것이 아니고요, 우리 한기총이 이러한 각 교단의 결정을 존중하고 앞으로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한국교계 전체에 문제가 되는 그런 일에서만 공동대처 한다고 하는 그런 내용이 되있지 이러한 것으로 다시 과거로 되돌아가지 않는다는 결정이기 때문에 앞으로 이런 오해가 없게 되기를 바라고 이런 문제를 우리가 더 이상 가지고 자체내 분열 없이 우리 한기총이 하나 되서 한국교계가 하나 되는 역할. 지금 침례교 뿐 아니라 여러 교단이 다시 우리 한기총과 다시 옛날 모습 회복되는 것을 원하고 있고 각 교단 총회장님들께서 각 교단에 앞으로 이런 문제는 각 교단을 존중하겠다고 하는 그러한 내용을 가지고 한기총에서 공문을 보내주면 이번 총회때 한기총에 대한 입장을 재평가 하겠다고 여러 교단에서 약속도 받았다.
◾ 류광수 목사 이단으로 내몰린 상황도 설명
“그 실제로 이단문제가 생겨나게 된 근본적인 배경은 그 지역 부산에 교회들이 많은 성도들이 이쪽으로 오게 되다 보니까 어떤 그런 피해에 대해서 대책을 세우다 보니 이런 문제가 되게 되었고 이것이 일파만파 여기까지 오게 되었는데, 우리 한기총 입장은 이미 우리 한기총에 정 교단으로 들어와 있기 때문에 이러 한것을 언급한다는 것 자체가 바람직하지 않고 또 우리 한기총에서 누굴 묶고 푸는 것을 앞장서서 할 이유가 없다 그래서 그 내용이 골자로 보고가 된 것인데 이것이 이상하게 알게 모르게 누가 이단이다 아니다 이렇게 흑백논리로 몰고 갔습니다.
◾ 잘못된 이단 시비도 질타
이영훈 목사는 WCC를 이단으로 보면 안된다는 설명을 하는 과정에서 “아무한테나 이단이라고 붙이면 안됩니다. 자기랑 뜻이 안 맞다고 다 이단 붙이면 우리나라 이단이 아닌 사람이 없습니다. 내 교인 뺏어갔다고 이단이라고 하면 벌써 여의도교회도 그것 때문에 영락교회하고 갈등 생겨가지고 10년 동안 사이비란 얘기 들었습니다. 통합측에서 사실 Y교회 장로님이 여의도교회 와서 조목사님께 기도 받은 걸로 시작된 사건입니다 그걸 문제 삼아 생겨난 것입니다. 이단은 뭐냐 삼위일체를 부인하고 기독교에 하나님 되심을 그리스도의 주 되심을 고백하지 않고 자기교회만 구원이 있고 기존교회를 다 부정하는 이런 것들이 이단이지 우리가 앞으로 이단에 대해서도 신학적으로 좀 분명한 기준을 갖고 있으니만큼 이러한 어떠한 정치 논리에서 함부로 이단을 만들고 매도하는 일이 없어야 되겠다고 생각합니다.
◾ 이단검증특위 성명서 건으로 불거진 논란에 대해 ‘사과’
“최근에 류광수 목사님에 대한 문제 때문에 여러분에게 염려를 끼쳐드려서 죄송하고 또 개혁교단 우리 총회장님과 목사님들 오셨는데 목사님들에게 제가 공식적으로 여러분들 앞에서 이렇게 오해가 불려지고 불편하게 된점 사과드리는 입장에서 또 이것이 사실이 아닌 다 왜곡된 얘기가 자꾸 전달되기 때문에 오해를 풀어 드리기 위해서 오늘 아침에 모여서 간담회로 모였구요 식사 나누면서 우리가 덕스럽게 얘기를 나누면 좋겠습니다.
결론적으로 이영훈 목사는 류광수 목사건은 개혁교단의 입장을 존중한다는 것으로 종지부를 찍었다. 결론은 류광수 목사는 개혁교단이 밝힌 대로 ‘이단성 없다’라는 교단의 결의를 존중함으로써 억울하게 정치적으로 이단으로 내몰린 정황에 대해 한국교회의 이해와 양해를 구한 것으로 보여 진다.
/ 윤광식 기자(kidokilbo@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