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덕남 총무(우측)가 앵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c채널 화면 갈무리)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총무 윤덕남 목사가 지난 8월11일 기독교 방송 C채널에 출연해 ‘한기총 이단 재검증’, ‘한교연과의 통합’ 문제에 대해 한기총 공식 입장을 밝혔다. 윤 총무는 '류광수 목사는 개혁교단, 한기총 등에서 충분히 이단성 없음이 검증되었음'을 설명하고, 한기총 분열원인이 이단 문제인것처럼 한교연은 호도하지말고 무조건 한기총에 복귀해야 한다는 취지로 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C 채널 뉴스 앵커와 윤덕남 총무의 질의 응답 내용( 본 녹취는 전체 방송 내용의 일부 임)
∎‘다락방 류광수 목사 이단 재검증’ 한기총 공식 입장은? .
Q:이번에는 한기총 내부에 대한 질문을 좀 드리겠습니다. 최근 이영훈 대표회장이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이단 재검증’ 작업에 대해 관심이 모아졌지만 다락방전도운동 류광수 목사의 이단해제 결정에 대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와 관련된 한기총의 공식 입장은 어떻습니까?
A:사실 류광수 목사(다락방) 문제는 이미 개혁교단에서 영입할 때 이미 이단검증을 했습니다. 검증을 했지만, 한기총 회원교단인 개혁교단의 요청으로 한기총에서 재검증을 했습니다. (당시) 한국교계에 이름 있는 신학자들이 모여서 연구하고 검토해서 ‘그분에 대해서 이단성이 없다고 결정’을 하고 이 후에 한 2년 정도 각 교단의 입장을 밝혀달라고 했는데도 불구하고 아무런 회신이 없었습니다.
이영훈 목사가 대표회장이 되면서 (한교연과 분열된 상태에 있어서) 한국교계에는 아직도 그분에 대해서 이단성을 얘기하는 교단이 있어서 다시 재검증을 하게 된 것입니다.
이번에 9개 교단, 통합 합동 기침, 기성, 감리교 이런 교단들이 전문적인 교수들이 모였습니다. 그때 전문위원들은 원인 무효를 했으면 좋겠다는 것이 그분들의 주장이었고요. (반면) 한기총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에서는 이단성이 없다는 결정을 했습니다.
이번에 이단검증특위(위원장 오관석 목사)가 최종보고서를 작성하면서 전문위원이나 이대위원들의 뜻을 받아 들여서 앞으로 한기총은 모든 이단 검증문제는 각 교단에서 이단 문제를 다루기로 하고 한기총은 정말 이단이라고 할 수 있는 신천지와 같은 진짜 이단 단체들에 대해 더 적극적으로 이단 대처해 나가겠다는 것이 이번 한기총의 입장입니다.
▪ 다락방 영입한 개혁교단과 함께 할 것인가?
Q: 교계의 관심은 ‘예장 개혁총회를 한기총 회원교단으로 함께 할 것인가’에 모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논의가 진행 중인지 앞으로의 관련 계획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이후에 교계의 관심은 예장개혁 총회를 한기총의 회원교단으로 받아들일 것인가에 대한 관심인데 어떻습니까?
A: 개혁교단은 한기총의 창립멤버입니다. 이미 한기총에 들어와 있는 교단이기도 하고요. 그리고 개혁교단에서 류광수 목사를 받아들일 때 전도총회를 받은 것이 아니고 각 개 교회별로 받아들인 것입니다. 그리고 검증을 거쳤기 때문에 개혁교단은 한기총 내의 한 회원교단으로서 문제는 없다고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한교연’ 과 통합 가능한가?
Q: 한기총과 한교연의 통합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생기던 중 한교연측 에서 “이단 비호하는 기관과 함께 갈 수 없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하면서 양 기관 통합이 사실상 어렵게 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한기총의 입장은 무엇인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A: 사실상 한기총의 입장은 한교연이 이단문제로 분열된 것이 아닙니다. 그 당시 금권선거문제로 인해서 그분들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그 비상대책위원회가 지금의 한교연으로 바뀌어졌지만 처음부터 이단문제로 분열된 것이 아니었고, 지금에 와서 다시 복귀하는 입장에서는 이단문제 시시비비를 논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희가 류광수 목사나 고 박윤식 목사의 이단검증을 발표한 바로 그 다음날 이 분들이 지금 질문하신 대로 ‘같이 갈 수 없다.’하는 내용을 언론에 또 보도했습니다.
그런 다음날 한교연도 신옥주 씨 이단문제를 다루고 있는 입장에서 이런 말씀을 한다는 것은 조금 문제가 있다고 보여 지고요.
저희 입장에선 무조건, 아무 이유를 달지 않고 복귀한 다음에 이런 내용들은 서로가 잘 검토하고 어떻게 이런 문제를 해결할 것인가는 깊숙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 윤광식 기자(kidokilbo@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