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일보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제21대 대표회장으로 이영훈 목사가 취임했다. 이영훈 목사는 한기총 제27회 정기총회에서 참석 총회대의원의 만장일치로 기립 박수 속에 추대되었다. 취임 감사예배는 2일(화) 오전 10시 30분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 한기총 21대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가 취임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이날 이영훈 대표회장 취임 축사에 각계 각층의 축하가 이어졌다. 박근혜 대통령의 축난을 청와대 박강섭 종무비서관이 전달했고, 문화체육관광부 김종덕 장관(대독 나종민 종무실장)은 축사를 전했다.

정계인사로는 김무성 의원(새누리당 대표), 박영선 의원(더불어 민주당 전 원내대표),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영상축사를 했으며 장준규 육군참모총장, 정경두 공군참모총장, 조일래 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 김근상 대한성공회 주교,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 감경철 CTS기독교TV 회장, 류영모 CBS 이사장, 조민제 국민일보 회장, 김명전 GoodTV 사장, 김명규 C채널 회장, 이재훈 CGNTV 이사장 등도 축하영상으로 대표회장 취임을 축하했다.

▲ 축하케잌 커팅식이 진행되고 있다.

이날 예배 설교는 “때가 요구하는 지도자”(마태복음 28장 16-20절)라는 제목으로 명예회장 조용기 목사가 설교를 전했다. 조용기 목사는 “하나님께서 이영훈 목사를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한기총의 지도자로 세우신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나라 상황이 암흑과 같고 답이 없는 가운데, 이 목사의 책임이 크다”며 “일제와 6.25 등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던 우리나라를 이끌어 준 정신적 지도력은 언제나 교회에서 왔다. 아무리 환경이 절망적이라 해도, 이영훈 목사가 한기총 대표회장으로서 온 교회와 나라와 인류를 가슴에 품고 희망의 지도력을 발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명예회장 이강평 목사의 약력소개 후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가 취임사를 했다.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는 취임사에서 “한국교회의 영적 지도력 회복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며,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를 위해 힘쓰겠다. 소외된 이웃을 섬기며, 통일을 준비하는 한국교회가 되도록 할 것이다. 또한 중요한 사회적 이슈들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이영훈 대표회장은 경찰관 (희생자 및 부상자) 자녀 장학금으로 1억원을 기탁할 예정이다.

이날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는 “경찰관(희생자 및 부상자) 자녀 장학금” 1억 원을 전달하기로 했다. 장학금은 취임 감사예배 장소를 호텔에서 변경하여 검소하게 함으로서 그 절약비용으로 마련하게 되었다는 후문이다./ 윤광식 기자(kidokilbo@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