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부활절 메시지 발표

“부활의 생명을 전하며, 부활의 생명의 삶을 실천하겠다”

2016-03-22 21:58:19  인쇄하기


할렐루야! 사망의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신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께 영광과 찬양을 올려 드리며, 이 기쁘고 복된 소식을 만방 가운데 전합니다. 참된 복음의 진리가 선포되는 곳곳마다 죄의 사슬에서 해방되어 진정한 자유를 누리며, 영생의 기쁨이 넘치기를 소망합니다.

주님의 십자가는 희생이며, 사랑인 동시에 온 인류를 위한 대속이었습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53:5)’

하나님께서는 죄악이 관영(貫盈)하여 멸망케 된 이 세상을 버리지 아니하시고 독생자 예수를 보내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온 인류의 죄를 대속하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심으로 우리에게 새 생명의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무덤에 갇히지 않으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만 하면 누구든지 영원한 생명을 얻고,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 부를 수 있는 은혜를 받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부활의 생명을 온누리에 전해야 합니다.

대한민국에 처음 복음이 전파된 것도 지금으로부터 130여 년 전인 188545일 부활절 아침이었습니다. 언더우드 선교사와 아펜젤러 선교사 부부의 발걸음은 복음의 씨앗이 되었고 오늘날의 큰 열매로 빛을 발하게 된 것입니다.

전 세계 70억이 넘는 인구 중에 아시아에 사는 인구는 50%가 넘습니다. 그러나 아시아 대다수 국가에서는 아직도 복음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아시아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변화시킬 희망입니다. 우리는 끊임없이 그리고 간절하게 그들에게 다가가 부활의 생명과 기쁨을 나누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 부활의 생명이 나타나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죄로 인해 죽을 수밖에 없는 우리를 대신해 십자가에 못 박히셨고, 그 흘리신 보혈로 인하여 우리는 새 생명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는 고백과 같이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이어서 살아가야 합니다.

주님께서 이 땅에서 행하신 중요한 일 중에 하나가 바로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신것입니다. 우리의 주변에는 약한 자, 소외된 자, 고통가운데 있는 자가 있습니다. 그들이 주님께 나아왔을 때 외면치 아니하신 것처럼, 우리 주위에 있는 약한 자들을 품어야 합니다. 그리고 관심을 가지고 사랑으로 돌보고 치료해줘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도 내 양을 먹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부활의 생명을 전하며, 부활의 생명의 삶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이 땅의 모든 백성이 예수 그리스도의 양임을 기억하며, 복음을 가르치고 전파할 뿐 아니라 약하고 병든 자들을 고쳐 거룩한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세워가기를 소망합니다.

주후 2016327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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