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영훈)가 정부의 성주 사드배치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고 ‘사드배치는 한반도 안정과 국제평화를 위해 필요한 조치이며, 사드배치를 통한 한미 동맹의 강화로 북한의 군사적 위협에 대항해야 할것과 사드배치를 통한 우려보다는 그 안보 효과를 기대하며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입장을 발표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
‘사드배치에 관한 우리의 입장’
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우선 사드 배치를 놓고 국론이 분열되어서는 안되며, 대한민국과 동북아 및 전 세계의 평화를 위협하는 북한 핵무기를 완전히 폐기해야만 한다는 점을 대전제로 사드 한반도 배치에 대한 입장을 아래와 같이 밝히고자 한다.
첫째, 사드배치는 한반도 안정과 국제평화를 위해 필요한 조치이다.
북한은 현재까지도 국제사회의 우려와 만류에도 불구하고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을 강행하며 한반도의 평화를 위협하는 행동을 서슴지 않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한국의 기존 미사일 방어체제를 무력화하기 위한 미사일 발사 시험도 강행하였다. 자신들의 독재체제를 유지하기 위한 무력시위에 불가피한 방어책으로 사드 배치를 선택하게 한 것은 오로지 북한의 책임이며 이는 한반도의 안정과 국제평화를 위한 안보적 고려 차원의 선택이었음을 천명한다.
둘째, 사드배치를 통한 한미 동맹의 강화로 북한의 군사적 위협에 대항해야 한다.
미사일과 핵을 통한 북한의 위협이 현실화 되어 가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대항할 수 있는 가장 큰 무기는 한미 동맹이다. 한미동맹은 한국전쟁 때부터 대한민국을 공산주의의 위협에서 지키고 경제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만든 버팀목임을 부인할 수 없다. 북한의 전쟁의지를 포기시키고 북한의 경제발전과 화합을 통한 통일을 바라보고자 하는 통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사드배치를 통한 한미 공조의 무력 억지력 확보는 통일이 될 때까지 매우 중요한 것임을 밝힌다.
셋째, 사드배치를 통한 우려보다는 그 안보 효과를 기대하며 하나가 되어야 한다.
일부에서는 사드배치를 통한 한·중간의 갈등고조와 관계악화를 우려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 자체에서도 천문학적인 국방예산을 통하여 군사력을 증강하고 있고, 자신들과 우호적 관계인 북한의 핵개발과 미사일 실험에 대해 방임적인 현 상황에서 대한민국이 선택할 수밖에 없는 가장 효과적인 안보방어차원의 군사적 고려가 바로 사드배치이다. 이제 대한민국은 사드에 대한 확인되지 않은 사실로 불안을 조장하여 국론을 분열시키고 서로 대립할 것이 아니라 사드배치는 북핵이 완전히 폐기되고 자주국방의 완성될 수 있도록 하는 단계로 나아가는 과정임을 수용하고 하나가 되어야 한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