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언론협회, ‘예장통합, 이단문제 특별사면 환영’ 성명

이번 사면조치는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위한 기념비적인 사건으로 평가될 것

2016-07-26 17:21:24  인쇄하기


한국기독언론협회가 예장 통합(총회장 채영남 목사) 특별별사면위가 그간 통합측이 이단으로 규정한 개인과 집단에 대해 '화해' 차원에서 사면하기로 한데 대하여 적극 환영하며 이는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운동에 있어서 기념비적인 사건으로 받아들여질 것이라는 입장을 발표했다.

 ▲ 예장통합 채영남 총회장이 7월24일 설교에서  '어떠한 저항을 감수하고라도 특별사면 단행하겠다는 결의 밝혀' 

[다음은 성명서 전문]

 

한국장로교의 대표적 교단인 예장통합측이 지난해 제100회 총회에서 특별사면위원회를 구성하고, 그간 통합측이 이단으로 규정한 개인과 집단에 대해 '화해' 차원에서 사면키로 했다. 우리는 이에대해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운동에서 기념비적인 사건으로 받아들여질 것이라 믿는다

 

 

그런데 한국교회 주변에서 기식하는 직업적 이단감별사들은 통합측의 이같은 결단을 극렬히 반대하고 있다. '이단은 우리가 만들었는데, 우리 동의 없이 누가 감히 이단을 푸느냐'는 것이다. 또 한기총에서 이단 시비를 명분으로 삼아 분열해 나간 한교연은, 한기총이 이단을 재심의 한다니까 '묶은 교단이 풀어야지 연한단체는 이단을 풀 수 없다'고 하더니, 막상 이단을 묶은 통합측 교단이 이단을 사면한다니까 이번에는 '교계의 동의없이 개교단이 어떻게 이단을 푸느냐'며 반대하고 나섰다. 이는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해치는 분열주의자들의 상투적 행태이다.

 

 

물론 이들이 반대한다고 통합측이 총회에서 결정된 일을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한 마디로 원칙도 없고, 논리도 없는 한국교회의 수준을 보여 주는 것 같아 입맛은 매우 씁쓰려 하다.

 

 

사실 지난 20-30여년 간 한국교회에는 원칙 없는 이단 시비로 수많은 이단이 양산되어 왔다. 여기에는 억울하게 일방적으로 정죄된 사람들도 많다. 이렇게 된 데는 대교단 통합측의 책임이 크다. 따라서 통합측이 결자해지(結者解之)하는 것이 당연하다.

 

그런데 이단을 묶은 통합측이 면밀한 조사를 통해 사면한다는데, 무엇 때문에 교단 밖에 사람들이 이러쿵 저러쿵 반대할 이유가 있는가? 만에 하나 자신들이 통합측에서 사면한 사람이나 집단에서 이단성의 근거가 있다면, 교회 앞에 그것을 명확히 제시하고 그 교단이나 단체에서 이단 시비를 하면 될 것이다.

 

 

정통성 있는 교단으로부터 비른 신앙과 신학의 지도를 받아 한국교회와 함께 가겠다는 교회를 이단으로 매도하고, 끝까지 "너희는 우리 속에 오면 안된다"고 거부하는 사람들이 과연 그리스도인인가! 통합측의 이단 시비 특별사면 결단은 과연 장자교단다운 일이다.

 

주후 20167월26일

 

한국기독언론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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