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협회, 한국교회 연합 위해 한기총 탈퇴

류광수 목사, "한국교회 연합위한 마중물 되겠다" 밝혀

2017-01-09 22:55:06  인쇄하기


세계복음화전도협회가 9일 한기총을 전격 탈퇴했다. 류광수 목사는 한국교회 연합을 위한 마중물이 되겠다는 마음으로 탈퇴한다고 밝혔다. 

최근 한기총은 임원회나 실행위서 전혀 논의조차 없었음에도 행정보류가 된 것처럼 언론에 기사화되고 주요 교단장들에게 그렇게 말한 것은 전도협회가 탈퇴하라는 뜻으로 알고 한국교회 연합을 위해 겸허히 수용한다며 탈퇴공문을 9일 오전 11시 한기총에 접수했다. 


 
▲ 전도협회 김경만 총무가 한기총 사무국장에게 탈퇴서를 전달하고 있다.

탈퇴 이유서에서 전도협회는 탈퇴 후에도 변함없이 오직 예수그리스도만으로 구원얻는 복음만을 증거하는 전도와 선교에 매진하겠다.’고 밝히고 그동안 세계복음화전도협회를 성원해 주신 한기총과 회원교단 및 단체에 감사를 드리며, 한국교회가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여 개혁주의 신앙을 회복하고 복음으로 하나 되어 세계복음화에 주역되기를 소망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도협회의 한기총 탈퇴로 한교연과의 통합이 어떻게 진행될지 지켜봐야지만 한교연은 다락방이 아닌 또다른 이유를 들고 나올 가능성 클 것으로 보여 통합은 요원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전도협회 탈퇴 성명서 전문

 

한국교회 연합을 위해 한기총을 탈퇴 합니다.”

 

)세계복음화전도협회는 201719일 부로 한국교회 연합과 한국교회를 섬기는 마음으로 한국기독교총연합회를 탈퇴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본 협회는 한기총의 적법한 절차와 심사를 거쳐 이영훈 대표회장 재임 중 20151231일 제 26-2차 실행위원회에서 단체회원으로 가입하여 회원의 책임과 의무를 다해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한국교회총연합회가 한기총과 한교연 통합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한기총회원인 본 협회(이사장 류광수 목사)가 통합의 걸림돌이 된 듯 논란이 되어왔다는 점에서 참으로 안타깝게 생각하는 바입니다.

 

또한 한기총 임원회와 실행위원회에서 전혀 결정이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언론에 기사화 되고 주요교단에는 공문서까지 발송 했다는 사실은 본 협회에 탈퇴하라는 뜻으로 알고 겸허히 수용하고자 합니다.

 

한국교회의 연합이 대한민국 복음화와 세계복음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기꺼이 한기총을 탈퇴하여 한국교회 통합의 마중물이 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본 협회는 늘 한국교회를 섬기는 자세로 한국교회와 함께 전도운동을 하기로 다짐하고 이를 묵묵히 실천해 왔습니다.

 

본 협회는 탈퇴 후에도 변함없이 오직 예수그리스도만으로 구원얻는 복음만을 증거하는 전도와 선교에 매진하겠습니다.

 

그동안 세계복음화전도협회를 성원해 주신 한기총과 회원교단 및 단체에 감사를 드리며, 한국교회가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여 개혁주의 신앙을 회복하고 복음으로 하나 되어 세계복음화에 주역되기를 소망합니다.

 

201719

 

 

사단법인 세계복음화전도협회

이사장 류광수 목사

협회장 정은주 목사

 

이전글 | 이영훈 목사, 류광수 목사에 거듭 “감사하다”
다음글 | 예장통합 ‘치부’ 드러낸 특별사면위 백서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