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4월7일 임시총회 개최

7개 교단 중심 정관개정 상정예정

2017-03-25 21:49:58  인쇄하기


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47일 임시총회를 열고 7개 교단을 위한 정관개정안을 상정한다. 당초 7.7정관으로 교단규모별 순번제로 대표회장을 선출한다는 당초 취지와는 달리 7개 대형교단 위주의 정관개정안을 상정해 군소교단들의 원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영훈 목사, 이하 한기총)는 지난 13() 오전 9시 한기총 세미나실에서 제28-2차 임원회를 열고 이 같이 결의했다. 

한기총은 지난 제28-1차 임원회에서 7.7 정관을 중심으로 한 정관개정의 건을 통과시킨바 있다. 당초 정관의 핵심은 예장합동, 통합, 대신, 기감, 기하성, 기성, 기침, 군소교단 대표 1인 등 8인을 상임회장으로 하는 안을 통과시킨바 있다. 이 개정안에 대해 군소교단들의 불만이 높아 군소교단 1인을 2인으로 변경하여 개정안을 상정한다. 

한편, 이영훈 대표회장은 교회수 200개미만 교단을 정리하고자 했으나 기존 회원 교단에 한 해서는 교회수가 200개가 되지 않더라도 총회대의원 및 실행위원 자격을 유지하기로 하는 조항을 운영세칙에 추가하기로 했다. 

또한 정관, 운영세칙과 관련해서는 임원회에서 결의가 되었지만, 정관운영세칙개정위원회에서 최종 심의를 거쳐 실행위원회에 상정하는 것으로 했다. 임시총회는 201747() 오전 10시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 대강당에서 하기로 했다. 

한편, 한교연과 통합 추진위원장에 엄기호 목사를 임명하고, 위원을 구성해서 진행하기로 했다./윤광식 기자(kidokilb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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