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직무대행 곽종훈, 이하 한기총)는 지난 6월 30일(금)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가 사임서를 제출함에 따라 새로운 대표회장 선출을 위한 임시총회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임시총회는 정관 제11조에 따라 임원회 또는 회원 1/3 이상이 안건을 명시하여 요청하면 소집할 수 있는데, 한기총은 회원 1/3 이상의 요청을 소집 요건으로 판단하고 준비해 온 것이다.
사무총장 배진구 목사는 “임시총회 소집을 위한 기준으로 1/3에 해당하는 회원교단(단체)의 요청서가 거의 확보되었으며, 조속한 시일 내에 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곽종훈 직무대행은 이영훈 목사의 사임서와 임시총회 소집을 위한 요청서를 법원에 제출하여 임시총회 개최에 대한 허가를 얻은 다음,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에 들어가는 절차를 계획에 따라 진행할 예정이다.
곽 대행은 선거관리위원 구성에 있어서 이영훈 목사와 김노아 목사 측에서 추천하는 인사들로 공정성을 기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대표회장후보로 예상되는 인사는 출마가 확실시 되는 김노아 목사, 자천타천으로 최성규 목사, 홍재철 목사, 엄신형 목사, 엄기호 목사 등이 거론되고 있다.
임시총회는 8월 이전에 개최될 것으로 예상된다. / 윤광식 기자(kidokilbo@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