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 퀴어축제 반대 국민대회’ 열린다.

퀴어문화축제 향해 ‘건전한 성윤리’ 외친다

2017-07-11 23:47:06  인쇄하기


'동성애 퀴어축제 반대 국민대회'(이하 국민대회)가 오는 715일 오후 1시부터 서울 대한문광장에서 제18회 동성애 퀴어문화축제를 향해 동성애 반대를외친다. 

 

동성애퀴어축제반대국민대회 준비위원회(대회장 김선규 예장합동 총회장, 준비위원장 최기학 예장통합 부총회장)는 지난 29일 오전 서울 기독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대회 취지와 개요 등을 설명했다.

국민대회측은 오는 15일 대회를 설명하며 대한민국의 심장부인 서울광장에서 동성애자들의 선정적인 축제가 열리는 것을 막고 새로 선출될 서울시장에게, 향후 서울광장에서 이 같은 행사가 다시 열리도록 허락하지 말 것 등을 촉구하기 위함이다. 동성애와 에이즈의 확산 방지 및 군형법 제926항 폐지를 통한 군대 내 동성애 행위 합법화 시도를 막고 국가인권위원회법 제23항의 '성적 지향' 문구 삭제와 탈동성애자 인권 보호 청소년과 청년들의 건전한 성윤리와 문화를 조성하기 위함이다.’라고 밝혔다.

 

이용희 교수(에스더기도운동 대표)는 국민대회 개최 취지에 대해 "동성애자들과 이를 조장하려는 동조세력들은 해마다 서울광장 퀴어축제를 정례화 하고, 국제화함으로써, 이를 차별금지법·생활동반자법을 제정하기 위한 발판으로 삼아 국회를 압박하고 있다""성애(性愛)는 은밀한 공간에서 자기들끼리 즐길 일이지 공적인 장소에서 보란 듯이 공연할 일이 아니"라고 했다.

이어 "그런데도 국가인권위원회마저 축제에 동참하려 한다. 이는 바른 인권운동을 증진시켜야 할 인권위의 도덕적 의무를 저버리는 것"이라며 "우리는 인권운동을 가장해 동성애 조장과 확산을 시도하는 퀴어축제에 적극 반대한다. 서울광장을 국제퀴어축제장으로 굳히려는 어떤 시도도 단호하게 맞서 저지할 것"이라고 했다.

 

기자회견문을 낭독한 이병대 목사(대변인)"동성애를 인권으로 둔갑시켜 퀴어축제를 통해 동성애를 조장하고, 유리한 여론을 조성해 국회를 압박, 차별금지법·생활동반자법 제정을 합리화 하려는 시도를 단호히 반대하고, 규탄한다"고 했다.

"동성애 축제에 국가기구인 국가인권위원회가 공식적으로 참여함으로 동성애 합법화 추진에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나쁜 처사를 규탄한다"고 했다.

 

동성애 반대 국민대회는 1부 교회 연합예배 및 기도회, 2부 국민대회, 3부 퍼레이드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1부에선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 담임, 한국교회동성애대책협의회 대표회장)가 격려사 한다. 이어 2부에서 김선규 목사와 최기학 목사가 각각 대회사와 인사말을 전하고, 주제별 전문 강연 등이 이어진다. 마지막 퍼레이드는 대한문광장과 서울시청, 미대사관, 광화문, 청와대를 잇는 거리에서 펼쳐진다.

주요 강사로는 이용희 교수(에스도기도운동 대표)를 비롯해 길원평 교수(바른성문화를위한국민연대), 염안섭 원장(수동연세요양병원), 김지연 약사(한국기독보건협회), 조영길 변호사, 김영길 대표(바른군인권연구소)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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