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태평양 2019 지속가능한 평화기념비로 ‘측우기’ 제막식
◆ 참가국 정상 만찬서 류광수 목사 복음 전해
지난 8월 13일 바누아투 컨벤션센터에서 남태평양 9개국 국가수반과 11개국 외교사절 등 20개국이 참가하는 “2019 평화기념식(2019 Sustainable peace ceremony)”이 바누아투공화국 정부 주최로 개최된 가운데 류광수 목사(세계복음화전도협회 이사장, 이하 전도협회)가 평화기념식에서 메시지를 통해 각 정상들이 영적서밋이 되어야 할 것을 강조했다.
‘2019 평화기념식’은 2차 세계전쟁이 다시 발발하지 않도록 지속가능한 평화를 다짐하는 행사이다. 바누아투 정부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 뉴칼레도니아, 타히티, 쿡아일랜드, 토켈라우, 솔로몬제도, 통가 등 남태평양 7개국 국가수반, 하와이, 니우에, 월리푸투나 국회의원과 주변국 11개국 외교사절단이 함께 했다.
또 우리나라는 ‘남태평양 징용희생자 추모 및 빗물식수화 지원 대표단으로 주승용 국회부의장,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의원, 자유한국당 김성찬 의원, 바른미래당 임재훈 의원 등이 참석해 국회차원의 교류를 다졌다.
∎ 대한민국 문화유산 ‘측우기’ 바누아투 평화공원에 세워
▲ 평화기념비 '측우기' 제막식후 단체 사진,
평화기념식 예배에 앞서 바누아투 정부와 대한민국 국회대표단은 12일 오전 10시 바누아투 포트빌라 하버사이드 평화기념공원에서 평화기념비(측우기)제막식을 진행했다. 제막식에는 18개국 정상 및 외교관과 대한민국 국회대표단, 바누아투 국회의장과 류광수 목사가 참석한 가운데 바누아투 에스몬사이몬 국회의장의 환영사와 주승용 국회부의장의 축사가 진행되었다.
주 부의장은 “과거 우리나라 조선시대에 백성들이 안전하게 물을 마실 수 있고 효과적으로 물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측우기를 개발해 전 국토에 보급한 세종대왕의 지혜를 배우고자 바누아투에 ‘측우기 기념비’를 세웠다”고 의미를 전했다.
∎ 빗물식수화시설 준공 – 대한민국 기술과 재정지원으로 세워져
▲ 테잎커팅 식 장면
이후 참석자들은 자리를 옮겨 평화기념공원 빗물식수화시설 물탱크 앞에서 ‘빗물식수화시설 준공식’을 가졌다. 바누아투는 식수가 부족한 나라이지만 강수량이 풍부한 나라여서 빗물을 식수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세계최고 수준의 우리 기술로 깨끗하고 안전하게 식수를 공급할 수 있는 시설을 국회물포럼, 서울대빗물연구센터, NGO 237서밋이 협력해 지원한 것이다.
▲ 기념사를 하는 류광수 목사
준공식은 서밋237 이사장 류광수 목사의 축사, 주승용 부의장 기념사, 에스몬사이몬 국회의장의 답사, 한무용 교수의 빗물식수화시설 시스템 설명 순으로 진행되었다.
∎평화거리행진
이후 평화를 다짐하는 평화거리행진이 평화공원에서 컨벤션센터까지 진행되었다.
바누아투 군악대가 선두에서 행진하고 각 참가국 대표 및 대한민국 대표단 일행이 2km를 무더우 날씨에도 불구하고 행진했다.
컨벤션센터에 도착한 행진은 바누아투 전통의식을 거친 후 마무리 되었다.
∎평회 기념예배
이후 오후4시부터 바누아투 국제컨벤션센터에서 바누아투 정부가 주최하고 7개국 정상과 11개국 외교사절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에배가 진행되었다.
▲ 평화기념식장에 입장하는 각국 정상 및 외교사절 들
솔로몬 대통령 비서실장의 사회로 바누아투 뮤지컬팀의 축하공연과 한국앙상블의 축하연주가 분위기를 이끌었다.
첫 순서로 에스몬사이몬 국회의장이 기념사, 주승용 부의장의 축사가 진행되었다. 이어 바누아투 학생이 3개국어로 평화의 시를 낭송 했다.
이어 류광수 목사가 기념 메시지를 했다. “역사상 가장 성공한 서밋이 바로 다윗왕입니다. 저는 그분의 축복을 여러분에게 선물로 드리고 싶습니다. 지구상에 1만6천번 가량 전쟁 일어났습니다. 일시에 일어나 전쟁이 두 번 있었습니다. 왜 일어났을까요? 성경은 간단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우리의 싸움대상이 사단이라고 말씀하면서 에베소서 6장13절에 사단은 눈에 보이지 않게 정사를 잡고 있다고 되어있습니다. 권세자가 사단에게 잡히면 전쟁을 일으키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여러분을 부르셨습니다. 지금 선진국들이 병들고 있는데 그들을 살리라고 남태평양 시대를 여신 것으로 믿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은 다윗 같은 영적서밋, 사단을 이기는 서밋, 세계를 살릴 평화의 서밋이 되길 바랍니다. 저는 늘 바누아투를 위해 기도합니다. 다른 전쟁 말고 영적전쟁하는 인재를 키우는 전쟁, 인재를 키워 남태평양을 살리는 일에 함께할 것을 약속합니다.
주승용 의원님, 한무용 교수님과 같이 세게끝까지 함께 하고자 합니다. 아무조건 없이 헌신하고 복음만 전하겠습니다. 서밋 여러분 힘 얻으시고, 하나님이 주시는 영원한 축복이 함께 하기길 기도합니다.“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참석한 각국 대표단은 박수로 화답했고 평화기념식은 이로써 마쳤다. / 바누아투 현장에서 윤광식 기자(kidokilbo@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