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 한기총 주요인사 이단연루자' 규정 사실 없어

기독교신문, 로앤처치 등에 대해서도 1년간 예의주시하기로

2012-10-02 21:26:28  인쇄하기


지난 9월 28일 예장 통합측(총회장 손달익 목사) 임원회가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총회에서 채택한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이대위, 위원장 최기학 목사)의 보고서와 관련해 ‘한기총 이단 연루자 관련 보고서는 채택하지 않았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따라서 박중선, 조경대, 홍재철, 길자연 목사에 대해서는 이단연루자로 정식규정된 사실이 없음이 드러났다.

통합측은 총회 4일째인 지난 9월 20일 채택한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이대위, 위원장 최기학 목사)의 보고서와 관련해 “동 위원회 청원 중 수임안건에 대한 보고 및 연구 결론을 채택해 달라는 건에 대해 1항~5항은 즉, 이인강 씨·주종철 씨·극단적 신비주의·복음신문·구순연 씨에 대한 조사보고서는 이단 및 이단성의 연구 결론이 채택되었으며, 6항은 ‘한기총 이단 연루자들(박중선, 조경대, 홍재철, 길자연)에 대한 추가 재보고서’는 경과보고로 받고 채택하지는 않았음으로 총회에서 정식 규정된 게 아니라는 공식 입장을 표명한 것이다.

통합측은 또 같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가 경과 보고한 내용중 ‘기독교신문·로앤처치에 대한 추가연구보고서’에 대해서는 제 96회기 총회 임원회가 제 96-13차 회의(2012. 9. 7)에서 '기독교신문' 편집국장 최규창 씨와 '에클레시안 / 로앤처치' 발행인 황규학 목사가 제출한 사과문을 받고 향후 1회기(1년) 동안 예의 주시하기로 하다'는 결의를 재확인하였다"고 밝혔다.

한편, 96회기 통합측 임원회는 지난 2011년 12월 26일 열린 임시임원회에서 한기총측 박중선·조경대·홍재철 목사를 ‘이단 연루자들’이라고 보고한 이대위 조사분과위원회의 보고서를 채택한 바있으며 , 이번 총회에서 이대위는 이에 대한 ‘추가 재보고서’에서 한기총 증경대표회장 길자연 목사를 포함시켜 총회에 청원 사항으로 제출한바 있다.

또한 2011년 9월 27일, 총회의 미진안건 처리를 위임받은 96회 통합측 임원회는 회의를 열고 두 신문을 이단옹호언론으로 규정한 이대위의 연구보고에 대해 “연구보고서는 받고 조치의 건은 더 연구하여 제96회기 중에 총회 임원회에 보고토록 한다”고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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