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개혁주의교회대회 5월2일부터 개막

예장합동, 5월 2~7일 총신대학교에서 열려

2013-04-28 22:43:10  인쇄하기


예장합동(총회장 정준모 목사)이 세계 개혁주의 교단과 신학교 등 개혁주의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하는 ‘세계개혁교회대회’를5월2일부터 7일까지 개최한다.
 
▲예장합동총회설립100주년기념 세계개혁교회대회 준비위원회(위원장 김영우 목사)가 지난 4월 19일 서울 대치동 예장합동총회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예장합동총회설립100주년기념 세계개혁교회대회 준비위원회(위원장 김영우 목사)는 지난 4월 19일 서울 대치동 예장합동총회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장로교 100주년을 맞아 세계 개혁주의 신학교 지도자들을 초청해 한국 교회의 개혁주의 신앙의 융성한 모습을 보여주는 등 세계 개혁교회 목회자들과 신학자들 등과 교류하기 위해 5월 2일부터 7일까지 총신대학교 등에서 세계개혁교회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날 준비위원장 김영우 목사는 “이번 대회는 △한국 교회 개혁주의에 대한 하나님의 축복을 세계 개혁주의자들에게 보여주고 △한국 교회의 개혁주의 정체성을 재확인하며 △서양 개혁주의와 한국 개혁주의가 힘을 합쳐 21세기 새로운 한국 모델을 만들어보자는 취지에서 열리게 됐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세계 개혁주의 지도자들에게 한국교회의 역사적 모델을 제시하여 중국과 인도를 포함한 새로운 지역에 하나님 나라의 비전을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세계개혁교회대회는 리포 500 총 책임자 헤르만 셀더하위스 박사, 개혁교회세계연맹(WCRC) 회장 제리 필레이 박사, 캄펜신학교 이밍크 학장, 칼빈신학교 쥴리우스 메덴블릭 총장, 웨스트민스터 부총장 재프리주 박사 등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미국 등 전 세계 14개국 개혁주의 지도자와 학자 40여 명이 참석한다.

또한 국내 신학자 100여 명과 목회자 100여 명 등 신학생 및 평신도를 포함, 총 1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으로 명실상부한 국제대회 행사로 진행된다. 5월 2일 개회예배에 이어 헤르만 셀더하위스의 ‘개혁주의 연합’ 강의를 필두로 총 53개의 특강이 준비되어 있다. 대회 기간 중에 개혁주의 해외 지도자와 신학자들은 본인의 선택에 따라 한국교회 새벽예배와 주일예배에 참석할 계획이다.

준비위원장 김영우 목사는 “서양이 아닌 동양에서 열리는 첫 세계 개혁교회 대회”라고 평가하고, “세계교회와 함께 또 한번 종교개혁을 일으키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밝혔다. 김 목사는 또한 “한국교회를 통해 개혁주의가 부흥의 근원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세계에 알리고, 한국 개혁주의 부흥의 모델이 이번 대회를 계기로 다른 국가에서도 이식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정 총회장은 “복음에 빚진 한국교회가 그 빚을 세계교회에 갚는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 대회에는 전 세계 13, 14개국에서 세계 개혁주의 각 교단 대표, 신학교 총장, 석학 등 국내외 관계자 1500~2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이 대회 기간에 참석자들은 한국 교회의 새벽기도회에 참여해 한국 장로교회의 영성을 함께 나누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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