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합동 전국장로연합회 회장 권정식 장로가 본지 기자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신천지는 마귀의 집단이고 다락방과는 하늘과 땅차이라고 설명하고 개인적으로는 다락방에 공감하지만 교단의 입장을 벗어날수 없다고 말했다.
예장합동 전국장로회연합회가 지난 7월11일 홍천 대명비발디 파크에서 하기수련회 폐회예배를 드리면서 "합동총회가 분열과 갈등을 종식하기 위해 회개하고 화합해야 한다는 내용을 비롯, 교단 내외의 현안을 주제로 하는 6개항의 결의문을 발표한바 있다.
이 결의문에 따르면 ▲세계교회협의회(WCC)부산총회 개최반대 ▲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 ▲총회산하 위원회의 목사 편향적 헌법개정 반대 ▲ 아이티 구호 의혹 사건 등 4대사건 진상규명 ▲ 신천지. 다락방 등 이단척결 대책 촉구 등이 담겨 있었다.
이 결의문 가운데 본지 기자가 권정희 회장에게 전화로 신천지와 다락방에 대한 견해를 질문하고 답변한 내용이다. 전화 통화에서 권회장은 개인적으로는 다락방이 신천지와 같은 이단이 아니라고 밝히고, 공감대도 형성되어 있지만 교단의 입장을 벗어날수 없다고 했다.
▲전국장로회연합회 권정식 장로
[다음은 전화통화 내용이다]
기 자: 결의문에서 신천지와 다락방 이단척결을 주장했는데 신천지와 다락방이 똑 같습니까?
권회장: 도매급으로 한것이고 실제 다락방 보다 신천지가 훨씬 무섭다.
기 자: 고인이 되신 고 임태득 총회장께서 "다락방은 정치적으로 이단 된것이니 내가 총회장으로 있을때 풀어줘야 한다고 2004년 다락방 복귀위원회를 조직해 다락방 복귀작업을 했으나 무산된 것으로 알고있는데 이것만 보더라도 다락방은 신천지와 다른것 아닌가요?
권회장 : 신천지는 마귀집단이다. 다만, 다락방은 우리총회에서 이단으로 규정했기에 그렇다.
속을 뜯어 보면 신천지와 다락방은 천지차이 이다.
기 자 : 다락방 류광수 목사의 설교를 들어보고 웨스터 민스터 신앙고백이나 소요리 문답 측면에서 보면 전혀 이단성이 없어 보이는데요?
권회장 : 그것에는 개인적으로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지만 ....교단의 입장을 벗어날 수 없다. 개인적으로 보면 신천지와 다락방은 하늘과 땅 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