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명도 안되는 교회가 교회재산을 둘러싼 분쟁으로 교회당 앞에 철재 펜스를 치고 교인들을 선별입장시키고 있어 논란을 빚고 있다. 현재 양측은 교회재산을 차지하기 위해 법정공방을 하고 있으며 담임 김성식목사는 교회유리를 보호하기 위해 팬스를 설치한 것으로 진술했하였으나 반대측 교인들은 교회유리보호를 위해 친 것이 아니라 자신들을 들어오지 못하도록 펜스를 친 것이라고 주장했다.
▲굳게 잠긴 철재 팬스
예장 통합 평양노회 소속이었던 초대교회는 담임 김성식 목사가 사택 전세 아파트 보증금 2억 2천만원을 당회 결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해약한 후 다른 곳으로 이사가자 교회재산을 둘러싸고 분쟁이 생겨났다. 장로와 성도들은 담임 김성식목사를 해임시키고 교단을 탈퇴하고 다른 목사를 청빙하였다.
그러나, 예장 통합 평양노회는 김성식 목사에 반대하는 다수의 교인들을 무더기로 출교면직처분하여 김성식목사가 교회재산을 차지하는데 유리하도록 판결을 했다. 현재 김성식목사측은 약 20여명의 청년들로 구성된 교인들이 예배드리고 있고, 반면 40여년 동안 교회를 지켜온 나이든 교인들로 구성된 반대편 교인들은 교회당에 들어가지 못하고 모처 지하실을 임대하여 정재철목사와 함께 약 40-50여명이 예배드리고 있는 실정이다.
평양노회가 이들을 대거 제명출교하는 바람에 김성식목사는 제명된 사람들이라며 교회당에 출입을 봉쇄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김성식반대측 교인들은 김성식목사해임과 후임목사 선임을 위해 법원에 비송사건으로 교인총회소집을 요구한 상태 이다.
법원이 비송사건으로 교인총회소집을 하라고 결정하면 초대교회는 교인총회를 소집하여 선임을 해임하고 후임자목사를 결정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