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합동 제99회 총회장으로 백남선 목사(광주노회·미문교회)가 전 총대들의 기립박수 속에서 총회장으로 추대됐다목사부총회장 후보에는 박무용 목사(대구수성노회·황금교회)가 777표를 얻어 당선되었다.
▲예장 합동 총회에서 성찬식이 진행되고있다.
광주광역시 겨자씨 교회에서 열리는 예장합동 제99회 총회가 전체 총대 1544명 중 목사회원 727명 장로회원 715명, 총 1442명 참석으로 성수가 되어 개회가 선언됐다. 첫 회무인 임원선거는 백남선 목사가 박수로 추대되었고 박무용 목사가 경선투표에서 777표를 얻어 당선되었다.
한편, 총회직전에 사랑의교회갱신위원회(갱신위) 교인 250여 명과 제자교회 정삼지 목사 반대 측 교인 150여 명이 모여, 오정현 목사와 정삼지 목사를 규탄해 소란스러웠다.
금번 합동총회에서는 올해 3년 임기가 끝나는 황규철 총무가 연임도전을 임원회가 거부한 가운데 여기에 맞서 지역순환제에 따른 영남권 후보가 총무에 도전한다. 또 백년만에 전면 개정한 교단 헌법개정안을 비롯해 교단 안에서 잘 지켜지지 않고 있는 70세 정년 문제, 총신대학교 재정문제 특별감사 청원, 한기총 행정보류 불이행에 따른 조사처리, 이단해제 시벌, 아이티 구호 헌금 문제 등이 집중적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주요헌의안은 다음과 같다. ( ) 는 요청노회수
◆70세 정년을 넘긴 총신대 총장 자격에 문제가 있으니 관련자를 징계하라( 31)
◆지방신학대학원 졸업생의 교육장소와 수업료를 조정해 달라(21)
◆3개 지역 선거 구도를 개편해 달라 (17)
◆NCCK와 가톨릭의 신앙과직제일치협의회 창립에 대한 총회 입장을 밝혀라(11)
◆북한 급변사태에 대비해 위원회를 설치하고 예산을 준비하라(9)
◆지방신학대학원 졸업자에게도 강도사고시 자격을 부여하라(8)
◆임원회와 상의해 사임하겠다던 총무를 처리하지 않은 진상을 조사하라(7)
△ 98회 총회 - 98회 총회장 결의 위반 조사처리에 대하여 총회에 헌의(남수원, 남대구, 남서울 외)
△ 총회 임원 - 총회장 임원 상비부장 특별위원 등의 재임기간 중 총회의 손해나 누를 끼친 경우 후속처리 들을 총회에 헌의(경기북 외)
△ 제주수양관 - 총회의 제주 수양관에 대한 제주노회의 부지 관리 및 사용허락에 대해 총회에 헌의(제주 외)
△ 목사 정년 - 만 70세 정년의 해석에 관해 제안할 것을 헌의(전서, 동부산 외)
△ 목사 정년 위반 - 본교단 70세 정년결의를 위반하여 총장 선출한 총신대 재단 이사장과 운영위원회 이사장에게 총회 공직 정지 5년에 처벌하도록 하는 것을 헌의(성남 외)
△ 목사 안수 연령 - 목사 안수 연령 수정의 건을 헌의(빛고을 외)
△ 목사 자격 - 헌법에 명시된 목사의 자격조항을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과 총회가 인정하는 신학대학원 졸업자’로 수정해 줄 것을 헌의(동광주, 호남, 남광주 외)
△ 목사 정회원 - 목사 정회원 자격취득을 위한 특별 교육의 건을 헌의(서인천 외)
△ 시무목사 청빙투표 - 시무목사의 공동의회 청빙투표 연한을 현행 3년에서 5년으로 연장하는 것을 헌의(동대전 외)
△ 정신건강 확인 - 신대원 입학과 강도사 고시 면접시 정부공인기관을 통하여 정신건강 확인서를 첨부할 것을 헌의(함북 외)
△ 총신대 장애학과 - 장애학과 개설을 헌의(강원, 구미, 남중, 대구중, 남중, 경동, 호남, 빛고을, 전남제 외)
△ 총신대 야간신학생 - 야간신학생 모집 중지를 헌의(동평양 외)
△ 총신대 정년 - 총신대 운영규칙에 70세 정년제를 삽입할 것을 헌의(성남 외)
△ 총신대 재정 - 총신대 재정문제 특별 감사를 헌의(성남 외)
△ 총신대 총장 - 총장문제와 관련한 처리를 헌의(대구 중, 순천, 남수원, 동평양, 남서울, 성남, 수경 외)
△ 지방 신대원 - 지방 신대원 겨울방학 총회신학원 수료과정 학비를 하향조정하여 책정할 것을 헌의(구미, 대구 중, 경북, 대경, 안동, 경동, 동광주, 호남, 동대전 외)
△ 대신대 - 대신대에 3억원의 재정을 지원할 것을 헌의(경청, 구미, 경중, 대구 중, 동대구, 안동 외)
△ 총회인준대학 - 칼빈대, 대신대, 광신대 등 3개의 신학대학원 졸업생들에 대한 총회 2개월 교육관련 건에 대하여 헌의(남광주, 빛고을, 서광주, 전남제일 외)
△ 아이티 사건 - 아이티 사건처리 방해자 조사처리의 건을 헌의(동평양, 경기북 외)
△ 바른성경 사용 - 성경공회 발행 <바른성경>을 강단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총회에 헌의(서광주 외)
△ 한기총 -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행정보류 불이행(한기총회비납부)에 대한 관련자 조자처리를 헌의(성남 외)
△ 이단 규정 - 신사도운동 이단성 판단 및 이단규정 청원의 건과 단 사상 이승훈 사이비 종교규정에 대한 청원의 건을 헌의(용천 외)
△ 건축재정 보조 - 황등새로남교회의 건축재정 보조를 헌의(이리 외)
△ 미자립 교회 - 미자립 교회를 위한 총회의 교회자립제도를 조속히 시행할 것을 헌의(전북서 외)
△ 권사취임 연령 - 권사취임연령을 40세로 하향해 줄 것을 헌의(전북서 외)
△ 통일 비용 - 노회예산의 1%를 통일비용으로 사용할 것을 헌의(대전 외)
△ 4개 구도 전환 - 호남과 중부를 분리하여 4개 구도로 전환할 것을 헌의(호남협의회 외)
△ 가톨릭협의체 구성반대 - 가톨릭은 성경적인 기독교회가 아니고 로마의 혼합종교이므로 교단의 입장을 밝히고 대책을 마련할 것을 헌의(광주전남협의회 외)/ 윤광식 기자(kidokilbo@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