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교단을 이탈해 개신대학원대학교 중심의 ‘대한예수교장로회개신총회’가 창립되었다. 이날 교계의 관심은 과연 개신대 중심의 교단 창립에 과거 개혁교단을 이탈한 교회들이 얼마나 참여 할지 관심을 모았으나 실제 참여 목사가 50여명 수준이 못돼 초미니 교단이 창립되었다는 평가이다. 이를 의식한 듯 박용 신임 총회장은 “ 다른 교단과의 통합 같은 합종연횡에 의존하지 않겠다. 그런 구태의연한 것에 메이지 않고 비록 작지만 개신대 중심의 총회”로 만족한다고 밝혔다.
▲ 개신총회 초대 임원 기념사진
개신총회(총회장 박용 목사)는 1월12일 오후2시 종암중앙교회에서 창립예배를 드리고 회무처리를 통해 초대 총회장으로 박용 목사(순적한 교회), 부총회장 박찬권 목사 등을 선출하고 상비부 조직 등 잔무를 임원회에 맡기고 폐회했다.
▲ 초대 총회장 박용 목사가 취임사를 하고 있다.
이날 폐회후 기자회견에서 박용 총회장은 “과거 전도총회 영입과정에서 충분한 내부 논의가 없이 진행되어 개혁교단이 분열된 것이라고 밝히고, 이로 인해 개혁의 열세적 환경이 전도총회를 감당하기에는 부족했고, 초대형 교단이 개혁교단과 함께가면 한국 교회의 우려, 기우를 해소할 수있다는 묘한 입장을 밝혔다. 또 구 전도총회에 대해 개신대의 검증이 미흡했느냐는 질문에 “잘 모르겠다. 개신대 안에서도 입장이 갈렸다.”라고 답변했다. 또 영입과정에서 교육이 잘못되었나 라는 질문에는 “학교측에 문의하라.”고 답변했다.
본 보가 박용 목사에게 왜 이탈 했는가라고 묻자 “개혁교단 상비부에 내 이름이 없다.” 나에게 이런 대접해서 섭섭해서 떠났다며 불만을 토로 했다. 한편, 이날 창립예배에 참석한 한 총대는 “참여 교회수가 적어 학교 운영이 더 심각해 질까 걱정이다.”라고 우려했다. /윤광식 기자(kidokilbo@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