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운복 총회장 “ 100회 총회 기념대성회 개최하겠다.”

한 세기 마감하고 새 시대를 여는 총회장으로서 한국교회 중심 역활 하겠다.

2015-09-23 15:44:21  인쇄하기


대한예수교 장로회 총회(개혁) 100회 총회장 김운복 목사는 취임사에서 “100회 총회를 기념하는 기념대성회를 열어 한국교회 국내.외 교단 및 단체장을 초청해 한국교회 화합의장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총회원이 신뢰하는 총회, 미래 성장교회(미자립) 지원, 총회회관 건립에 중점을 두겠다.’취임사를 발표했다 다음은 취임사 전문

새 시대를 여는 총회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대한예수교장로회는 1905년 장로교공의회 독노회가 1912년 제1회 총회가 조직된 후 100회 총회를 맞이했습니다. 일제 강점기를 거쳐 8.15해방, 6.25민족 비극의 상생 , 민주화로 가는 길에서 혼란의 역사, 오늘의 현대에 이르기까지 한국교회의 역할은 지대한 공이 컷다고 자부합니다 

금년은 한 총회의 세기를 마감하는 한국장로교 제 100회 총회입니다. 저는 역사적인 제100회 총회장으로서 그 책무가 무거움을 깊이 인식하고 지금까지 분열로 얼룩진 개혁총회 이미지를 새롭게 변화시키고, ‘새 시대를 여는 총회 (고후5:17)로 총회원 여러분과 함께 새 출발을 하려고 합니다. 

첫째, 총회원들이 신뢰하는 총회를 만들겠습니다.

본 총회의 문제점 중 하나는 총회원들의 총회를 신뢰하지 못하고 불신하는 것입니다. 이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5년전 새 식구를 영입하면서 분열의 상처가 깊어 그 과정에서 서로 소통하지 못한 오해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앞으로 저는 100회기 총회장으로서 총회원이 총회를 생각만 해도 기쁘고 행복하며, 원네스라는 단어가 필요 없는 오직 복음하나로 소통된 총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미래 성장교회(미자립) 돕기에 노력하겠습니다.

한국교회에 70-80%에 이르는 미래 성장교회(미자립)는 우리 교단이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문제입니다. 미래 성장 교회의 인적 물적 어려움은 말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이 문제 해결을 위해 총회에서 예산을 책정해 후원토록 할 것이며, 목회자들을 철저하게 전도훈련 재교육을 시켜 스스로 교회를 성장 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개혁총회의 전도훈련 프로그램은 세계 최고입니다. 이 훈련을 체계적으로 받도록 하고, 이를 목회에 잘 적용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뒷받침 하여 미자립교회를 돕자는 말이 필요 없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100회 총회 기념대성회를 열겠습니다.

우리 시대에 제 100회 총회를 맞이하게 된 것은 그 의미가 매우 큽니다. 전도하는 총회로서 그 위상에 맞는 기념대성회를 열겠습니다. 이 기념대성회는 국 내.외 각 교단과 단체장들을 대거 초청해 화합하는 성회가 되도록 할 것이며, 성회를 통해 개혁교단의 위상을 높이고 한국교회가 연합할 수 있도록 그 중심 역할을 감당하겠습니다. 

넷째, 총회회관 건립에 중점을 두겠습니다.

총회회관은 우리 모두의 오랜 숙원사업입니다. 지금까지 구호로만 외쳐 왔지만 저는 제 100회기 동안에 이 사업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총회에서 실시하는 총회주일헌금을 총회회관건립헌금으로 목적을 바꾸겠습니다. 예산 30억 모금에 40만 성도들이 마음이 하나가 된다면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종로5가 대학로 근처에 마련할 총회회관은 청소년 렘넌트들이 끼를 발산 할 수 있는 문화공연장, 목회자와 성도들이 언제든지 교제할 수 있는 쉼터, 체육관, 총회사무실 등을 완비하여 활용토록 할 것입니다.

그리고 총회회관은 세계복음화전도협회법인으로 등기할 것입니다. 이번 회기 동안에 개혁총회의 확실한 이미지를 한국교회에 드러낼 수 있도록 총대 여러분과 교회, 전 성도가 역량을 총 동원해 주시고, ‘총회선교회관이 세계복음화의 전진기지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섯째. 한국교회 연합에 앞장 서겠습니다.

개혁교단은 한국교회의 중심에 서있습니다. 지금까지 이단감별사들의 농간으로 오해된 부분이 많이 있었습니다. 100회 총회에서는 지나간 불신은 모두 잊어버리고 새 시대를 여는 총회로서 용서와 화해, 연합으로 무너져 가는 한국교회를 살리는데 앞장서겠습니다. 

전국의 목회자와 교회 성도님들의 적극적인 기도와 협력을 부탁드립니다. 

2015921일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총회장 김운복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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