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이단상담소장, 이정환목사 선출

예장 통합 이단사이비정책 대 변혁 예고

2015-12-18 20:25:46  인쇄하기


예장통합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위원장 최성광 목사)가 지난 17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제100회기 4차 회의를 열어 이단사이비문제상담소장으로 이정환 목사(팔호교회)를 선출하고 총회임원회에 인준을 청원하기로 했다.

▲ 예장통합 이대위 회의 모습 

예장통합 이대위는 이단상담소장을 선정을 놓고 내홍을 겪어왔다. 지난 1022일 위원장 최성광목사가 천거한 구춘서 목사가 이대위원의 반발로 불발되었다가 지난 17일 탁지일 교수(고 탁명화씨 아들) 와 이정환 목사를 놓고 투표를 벌인 결과 9:5로 이정환 목사가 내정되었다. 

이번 예장통합 이단상담소장선정 결과를 놓고 일부에서는 최삼경 계열로 알려진 구춘서, 탁지일 등을 이대위원이 거부한 것으로 사실상 최삼경 계열의 이단연구가들이 예장통합에서 힘을 잃고 있다고 보고 과거 예장 통합이 이단규정을 해온 행태에 대한 개혁을 기대하고 있다. 

이정환목사는 "앞으로 이단상담소장으로서 이대위가 지금까지 한 두 문장이나 과거의 오점이나 실수를 갖고 판단한 축자주의적이며 근본주의적인 성향에서 벗어나 당사자들에게 충분한 소명기회를 주어야 하고, 마녀사냥식 이단 정죄방식이 사라지도록 명확한 증거와 교단헌법기준, 재판절차준수, 고의성, 상습성, 참회성, 교리적 체계성을 중시하여 이단을 판단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해 예장 통합 이단사이비 정책관련 대 변혁을 예고했다. / 윤광식 기자(kidokilb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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