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합동 증경총회장단회, ‘도박 절대 용납 못한다’

의혹 제기된 ‘ 음주, 흡연, 도박 의혹 대책’에 나서

2016-01-29 11:19:53  인쇄하기


최근 폭로된 예장합동 총회 인사의 카지노출입 의혹 사건에 세간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예장합동 증경총회장단회(회장:황승기 목사)가 대책에 나섰다. 

▲7인위원회 회의 전경( 사진: 기독신문 갈무리)

129일 앰배서더호텔에서 증경총회장단은 7인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해 112일 제17회 증경총회장단회 총회석상 설교에서 담배먹고, 술먹고, 노름하고 다니고...목사가 그러면 되겠는냐며 호통친 사건과 이후 카지노 출입 폭로 직후에 나온 후속조치이다. 

이날 7인위원회는 총회는 도박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 ‘총회결의에 대해 절차법에 위반됨이 없게 처리하기를 바란다고 결의했다. 이 결의가 총회임원회에 어떤 압박으로 작용할지는 미지수이다. 7인 위원회는 의혹 논란과 관련해 더 이상 사태가 확대되지 않도록 총회임원회와 대화를 통해 일련의 활동을 하기로 전해졌다. 

황승기 목사는 전국교회가 총회 지도급 인사의 부적절한 행동의 보도로 탄식하고 있는데 증경들이 외면할 수 없어 모이게 되었다고 모임 취지를 설명했다반면 확실한 증거가 없는 폭로와 의혹제기에 증경회장단이 7인위원회를 조직한데 대해서도 그 배경을 두고 정치척 의혹이 있다는 논란도 일고 있다.

7인 위원회는 위원장:김동권 목사, 부위원장:김준규 목사 서기행 목사, 총무:안명환 목사, 서기:권영식 장로, 회계:남상훈 장로이다. 

/ 윤광식 기자(kidokilb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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