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승우 목사, “한국 교회 이단정죄 예수님이 아닌 마귀를 너무 많이 닮았다."

예장(통합)총회의 이단사면취소 결정에 대해 사면취소된 4개단체 연합으로 민사소송 하겠다 밝혀

2016-10-07 13:12:09  인쇄하기


변승우 목사는 지난 105일 오금동 사랑하는교회에서 예장 통합 측의 이단사면취소 결정에 대한 기자회견을 갖고 통합측이 지난 101회 정기총회에서 내린 사면취소 결정에 대해 사기극이라며 맹비난했다. 아울러 법적소송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해 대응해 나갈 것을 밝혔다. 

그는 이 자리에서 모두 발언을 통해 통합측이 사면을 했다가 정기총회에서 취소 결정을 내린 것은 사기극이다"라며 예수님과 사도들을 죽인 산헤드린을 닮은 통합 교단에 공의를 기대한 제가 어리석었다. 이들의 행동은 마치 산헤드린 법정과 같은 짓을 한 것이다. 할 수만 있는 법이 이 사회에 존재한다면 이들은 나를 사형이란 판결로 죽이는 짓을 서슴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통합총회는 참소하는 마귀의 짓을 서슴지 않고 있다. 설혹 내가 이단이라 해도 사면하고 바로 취소한 짓은 마귀 짓을 한 것이다"라며 이러한 마귀 짓을 서슴지 않는 한국교회를 바로잡기 위해 칼을 빼들었다. 앞으로 법정소송 등 대응을 해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오늘 기자회견은 그 대응의 첫 걸음이라면서 대응은 사면취소를 당한 4개 교단(이명범·레마선교회, 변승우·사랑하는교회, 김기동·김성현 목사와 성락교회, 박윤식·이승현목사와 평강제일교회)이 함께 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거짓으로 이단으로 음해되어 덫에 걸린 짐승처럼 고통과 좌절 속에서 지난 8년을 지내왔다. 계란으로 바위치기일 수도 있지만 진실을 알리기 위해 기자회견을 자청하게 되었다내가 경험한 불의한 이단정죄의 실상을 폭로한다고 덧붙였다.

변승우 목사가 이날 기자회견에서 밝힌 모두발언의 자료 전문을 게재한다. 

저는 거짓으로 이단으로 음해되어 덫에 걸린 짐승처럼 고통과 좌절 속에서 지난 8년을 지내왔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왜냐하면 중세암흑시대 같으면 분명히 통합 목사들이 저와 자녀와 성도들을 고문하고 죽였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권한이 없어 그렇게 못할 뿐 그들은 능히 그렇게 할 수 있는 살인자들입니다. “이단사냥꾼의 속성이라는 책에 보면 이단사냥꾼은 지능적인 거짓말로 영적 살인을 한다.”고 했습니다. “이단정죄의 아이러니라는 책에도 이단사냥꾼은 인격 살해를 서슴없이 저지른다.”고 쓰여 있습니다. 

맞습니다. 그들은 영적인 살인과 인격적인 살해를 서슴지 않는 살인자들입니다. 이단사냥꾼들은 물론 그들과 한 통속인 정치목사들과 교수들은 살인자들입니다. 그런데 살인만 죄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살인방조도 죄입니다. 따라서 그 외 교수들, 목사들, 언론들, 심지어 이 나라의 사법부마저도 살인방조죄를 짓고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음해하고 죽여도 그저 방관만 하고 있고 전혀 제동을 걸지 않았기 때문입니다.요즘 통합의 사면 선포와 취소 그리고 폐기가 핫 이슈입니다. 채영남 총회장은 한교연 소속교단들과 기독교언론 특히 증경총회장의 협박에 무릎을 꿇었고, 총대들은 통합이 거짓으로 죽인 우리 교회를 부관참시하는 만행을 저질렀습니다. 

사면을 반대한 이들의 주장을 들여다보면 하나같이 진실에 눈을 감았고, 너무도 사악합니다. 그래서 계란으로 바위치기일 수도 있지만 진실을 알리기 위해 이렇게 기자회견을 자청하게 되었습니다. 

1. 이번 일의 발단은 이단해지가 아니라 통합의 상습적인 거짓음해임을 아셔야 합니다.

이번 일의 본질은 이단사면이나 해지가 아닙니다. 이 점이 가장 중요하건만 모르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제가 통합에 제출한 사면신청서에서 밝힌 대로, 통합이 처음부터 거짓으로 이단으로 매도한 것이 이번 일의 발단이고 시작입니다. 그 증거로 사면위원회에 제출한 사면신청이유서의 일부를 공개합니다

우리가 특별사면을 신청하는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1. 귀 교단은 우리 교회의 이단성연구를 진행함에 있어 일절 소명기회를 주지 않았습니다.

세상의 법정에서도 그리고 가장 흉악한 죄인에게도 소명기회를 줍니다. 그런데 교단이 한 교회를 상대로 일절 소명기회조차 주지 않고, 영적인 사형선고나 다름없는 이단 단죄를 한다는 것은 있을 수가 없는 일입니다. 그러나 귀 교단은 저에게 소환은 물론 서면이나 유선통화 등 그 어떤 통로로도 일절 소명의 기회를 주지 않았습니다. 

2. 사랑하는교회 이단 정죄는 거짓과 조작에 근거한 것입니다.

우리 교회에 대한 거짓 소문은 주로 구원론과 계시론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1) 구원론에 대한 거짓 소문

귀 교단 소속이었던 강순방 박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뇌의약연구단 책임연구원/이학박사(), 대한화학회(KCS) 종신회원(), 한국창조과학회(KACR) 정회원(), 통합교단소속 교회 안수집사()는 저에 대해 발표한 통합이대위 보고서를 보고, 그것이 사실과 다르고 악의적으로 왜곡된 것임을 발견하고, “읽는 자는 깨달을 찐저!”라는 책을 썼습니다. 다음은 구원론에 관해 그 책에 나오는 내용 중 일부입니다. 

통합이대위가 변승우 목사를 행위구원자라고 매도한 자료들을 분석해보자! “그래서 예수 믿고지옥 가지 말고 제대로 예수 믿고꼭 천국에 가게 되시기를 바랍니다.”(지옥에 가는 크리스천들, p. 9.) 이 글이 모순인가? 야고보서는 죽은 믿음이 있다고 말한다. 그러므로 예수 믿고 지옥가지 말고는 거짓 믿음을 일컫는 것임을 쉽게 알 수 있다. 이것은 바른 말이다. 

구약시대 때는 율법을 지킴으로 구원받았는데, 신약시대는 예수만 믿으면 구원을 받으니 얼마나 감사한 일이냐. 이렇게 설교하는 목사님들이 많았습니다. 무지하게 무식한 이야기입니다.”(변승우. 설교, “예수 믿음으로 구원 받는다.” 2009. 514일 설교) 오해하기 좋게 기술적으로 인용했다. 그러나 구약처럼 율법을 지켜야 구원받는다는 것이 아니라 구약이나 신약이나 믿음으로 구원받는다는 것을 설명한 설교다. 증거로 그 전후의 말을 그대로 받아썼다. “우리가 의롭다 함을 얻는 것은 율법의 행위로 되는 게 아니라 믿음으로 되는 것이다. 그 얘기지요. 구약시대에도 마찬가지예요. 어렸을 때 구약시대 때에는 율법을 지킴으로 구원받았는데, 신약시대 때에는 예수만 믿으면 구원을 받으니 얼마나 감사한 일이냐? 이렇게 설교하는 목사님들이 많았어요. 그거 무지하게 무식한 얘깁니다구약시대 때 율법을 지킴으로 구원받지 않았습니다. 믿음으로 구원받았습니다.”

그런데 이런 설교를 기술적으로 편집하여 율법주의 이단처럼 보이게 하다니이것이 한 교단의 이대위가 할 일인가? 

보통 사람들은 십자가 외에 다른 소리를 하면 모두 잘못된 것인 양 얘기합니다. 구원에 대해서 말할 때 오직 십자가에 대해서만 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그러나 우리는 그런 생각이 얼마나 편협하고 비성경적인지를 깨달아야 합니다.”(변승우, 주 달려 죽은 십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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