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도된 악의적 편집 방송"에 규탄
성락교회 성도들이 뿔났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영과 관련, 지난 7월 4일 오후 5시 목동 SBS를 항의 차 방문, “악의적 의도담은 편파방송 사죄하라”고 요구했다.
SBS는 지난 6월 24일 ‘그것이 알고 싶다’ 제1081회 방송에서 ‘귀신 쫓는 목사님, 의혹의 X파일’이란 제목으로 성락교회에 대해 방영했다.
성락교회 성도들은 이와 관련, “지극히 편파적인 내용을 담은 방영”이라고 전제, “마치 사실인양 보도한 대부분의 내용들은 현재 법적인 다툼을 하고 있는 것들로서 공공성과 공평성을 기치로 하는 공중파 방송사로서는 결코 다루어서는 안 되는 것이었다. 법을 통해 시시비비를 가리고 있는 터이기에 성락교회는 공식적 인터뷰를 사절하고 수차례에 걸쳐 방송보류를 요청하였음에도 SBS는 방영을 강행하는 폭거를 자행했다.”면서, “형평성을 맞추는 듯한 교묘한 편집을 거쳤음에도 불구하고 한 측의 일방적 주장을 여과 없이 내보내는 악의적 보도에 의해 성락교회의 모든 성도들은 치유될 수 없는 상처를 받았으며 SBS에 대해 실망을 넘어 분노를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허위사실을 담아 조작한 X파일로 인해, 성락교회, 김기동 목사, 피해 여성들의 정신적 고통은 말로 할 수 없을 정도로 심한 상태다”라며 “이에 기독교인으로서의 인고와 절제의 한계를 넘어섰다고 판단하여 해당 여성들과 교회는 조작, 유포한 당사자들을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을 이유로 고소, 고발했다”고 밝혔다.
또 “불가피하게 민형사 법적 분쟁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SBS는 부당하게 교개협의 의혹과 주장만을 담아 편향적인 방송을 제작, 송출하였다. 수많은 집단의 내부 갈등 중에서 SBS가 유독 교회의 갈등에 주목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더욱 도덕적, 윤리적이어야 할 집단 내의 갈등이기 때문이라 더 흥미롭다고 여긴다면 왜 SBS는 교개협의 폭력적 행위에 대한 비판은 삼가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면서, “결국 개혁파는 정당하고 기존세력은 그렇지 않다는 편견과 선입견으로 방송을 제작한 것이라고 밖에 볼 수가 없다. 이는 마녀사냥과 여론몰이를 통해 재판결과를 왜곡하고자 하는 교개협의 악의적 의도에 은연중에 동조한 것으로 사회적 공기이기를 포기하는 일에 다름 아니다. SBS는 이를 인정하고 사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