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장 조경삼 목사)가 18일 시간을 연장해 주요 회무처리를 하고 오후 10시경 파회했다. 규칙 미비로 논란을 빚었던 선거관련 규칙을 포함 규칙전반을 손질할 규칙개정특별전권 9인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이날 102회기 회무처리는 상비부의 조직 및 각 부 보고가 진행되었다.
▴감사부(부장 최수근 목사)는 개혁공보가 총회감사를 받지 않은 것을 지적하고 총회직영신문이라면 규칙에 따라 차 회기에 반드시 감사를 받도록했다.
▴신학교연구위원회(위원장 최정웅 목사)는 렘넌트신학교연구원을 총회 인준 최종신학교로 하기로 할 것을 보고하자 총대들이 만장일치로 허락했다.
▴은급부(부장 이정수 목사)는 은퇴목사 및 홀사모에 대한 지원대책이 절실함을 강조하고 102회기 중에 지원대책을 연구하여 103회기에 보고하기로 하였다.
▴정치부(부장 서금석 목사)는 전남노회장 정래환 목사가 질의한 1. 디모데전서 3:1-7의 바른해석 요청에 대하여 목사의 일부일처를 강조한 것으로 설명하고 2. 총회 산하 각 노회에서 미혼자 안수 통일성에 대하여는 헌법상 기혼여부를 정하지 않음으로 노회가 알아서 할 일이며, 3. 안수시기의 통일성에 대하여는 총회에서 합격고지를 한날로 1년이 되는 가을노회가 적합함을 설명하였다.
▴규칙부(부장 김광옥 목사)는 경중노회, 중부노회장이 건의한 규칙개정안에 대하여 전면적인 규칙개정의 필요성이 있다는 인식아래 총대들의 의견을 묻고 규칙개정특별전권위원회를 규칙부5인, 임원추천 4인 등 9인위원회를 구성하여 다음회기 전에 발표하기로 하였다. 이 과정에서 전권위의 폐해성을 지적하는 우려도 제기 되었으나 총대들이 만장일치로 이를 허락했다.
▴개혁공보(부이사장 김대은 목사)보고에서 개혁공보 헌금주일을 지정해 달라는 요청건은 총회임원회에 위임하기로 하였다.
개혁총회는 이날 10시를 넘겨 주요 회무를 모두처리하고 잔무는 총회 임원회에 위임하기로 하고 총회장의 축도로 파회했다. / 윤광식 기자(kidokilbo@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