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통합(2신), 동성애자·옹호자 신학교 입학 불허 결의

교육부 승인 여부가 관건

2017-09-20 10:27:46  인쇄하기


예장 통합 제102회 총회(총회장 최기학 목사) 둘째날(19) 오후 신학교육부의 보고를 받고 이 같이 결의했다. 그러나 이 같은 결의가 주무관청인 교육부의 허락을 받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신학교육부 보고에서 '총회 산하 7개 신학대학교'에 동성애자가 입학할 수 없도록 결의했다. 구체적으로는 "성경에 위배되는 동성애자나 동성애 옹호자는 입학을 불허한다."는 내용을 학칙에 삽입할 것을 추진하기로 했다. "동성애를 옹호하고 가르치는 교직원은 총회 결의에 따라 징계위원회에 회부하고 조처 한다."는 내용을 학교 정관에 집어넣는 것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주장한 호남신대 이사장 고만호 목사는 "7개 신학대에서 모여 동성애 관련 내용을 청원했으나, 총회 실무자들이 손질해서 솜방망이로 만들어 놨다""여기서 아무리 동성애에 반대한다고 외쳐도, 확실하게 법으로 규제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이유를 밝혔다./ 윤광식 기자(kidokilb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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