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총회장 김문복 목사)가 6월24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강원도 고성 ‘델피노 골프앤리조트’에서 1천여 목회자 부부가 참석한 가운데 제37회 총회 교역자 부부 여름수양회를 개최했다. 산불피해가 극심했던 속초, 고성지역에 조금이나마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기를 마음에서 이 지역에서 수양회를 개최했다.
금 번 여름 수양회는 ‘하나님의 택하신 그릇 (행9:15)’을 주제로 류광수 목사(세계복음화전도협회 이사장)의 특강과 자유로운 시간을 통해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다.
개회예배에 앞서 대회장 김송수 목사(증경총회장)는 환영사를 했다.
▲ "이번 수양회가 산불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대회장 김송수 목사
“ 산불피해가 막심한 이 지역에서 수양회 개최하는것이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찬송가에는 숨표와 쉼표라는 음표가 있습니다. 숨표는 박자와 상관없이 숨을 아주 짧게 쉬는 것이지만, 쉼표는 박자이기 때문에 반드시 쉬어야 되는 음표입니다. 오랫동안 전도사역과 목회에 전면하다보면 재충전과 재도전의 기회가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 있을 때가 있지만, 주어진 상황에 충실하다보면 그런 여유를 갖지 못하고 지나가게 되는 것이 우리의 현실인데 이번에 준비된 ‘총회교역자 부부 여름 수양회’가 사역가운데 쉼표가 되어 새로운 출발의 전환점이 되었으면 합니다, 새로운 도전을 위한 영적 쉼표를 함께 누리므로 ‘하나님이 택하신 그릇(행9:15)’으로 237개 나라를 살리는 응답을 누릴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라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총회장 김운복 목사는 설교에서 “이번 수련회에 참석한 모든 분들이 영육 간에 쉼을 얻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서로 나누고 누리며, 새 힘을 얻고, 새로운 결단과 도전, 목회 사역에 재충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지금 총회 산하교회들은 성령의 역사로 든든히 세워져가고 있고 무너져 가는 한국교회를 살리는 역사가 구석구석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우리총회는 여러분과 함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이 시대의 ‘천명, 소명, 사명’을 계속해서 이루어 갈 것입니다. 그리고 그 작품을 한국과 세계교회, 후대들에게 분명히 남겨줄 것입니다. 이번 수양회가 하나님이 주신 축복과 약속된 응답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도전을 결단하는 자리가 되길 바랍니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첫째 날인 24일 오후5시 개회예배는 대회장 김송수 목사의 사회로 개회되었고 총회장 김운복 목사가 ‘오직 복음과 전도 증인들의 모임’을 주제로 설교했다. 축사는 증경총회장 최정웅 목사, 격려사는 증경총회장 김동권 목사가 맡았으며, 마지막으로 증경총회장 조경삼 목사가 축도함으로 예배를 마쳤다. 수양회 기간 중 각 교회에서 협찬한 푸짐한 경품추첨으로 참석자들에게 재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윤광식 기자(kidokilbo@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