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병희 목사, 다락방 합숙훈련 받아
∎피해교회 교인들, “대형교회 이기주의 하나님이 원하시는 교회 아니다
▲ 8월18일 영안교회 주일예배시 뉴스방영된 이단교회라며 지목한 교회 모습 / 홈피 캡쳐
1만여 성도를 가진 영안교회(양병희 목사)가 400여 미터 남짓한 곳에 새로운 교회가 들어서자 8월18일 주보와 예배시 뉴스방송을 통해 ‘이단’이라며 공격을 했다. 이에 피해 교회측의 성도들은 “영안교회가 교회 이기주의로 이성을 잃은 듯하다. 교회의 진정한 모습을 잃은 영안교회야 말로 사단의 노리개 아닌가?”라며 분노를 표출했다.
▲ 다락방합숙훈련을 받은것으로 확인된 양병희 목사, 강대상에 놓은 태극기, 영안교회기가 인상적인다. / 홈피 캡쳐
영안교회가 이단이라고 주장하는 교회는 예장개혁교단 소속 온누리교회(김한곤 목사)이다. 과연 이단인지 본지가 양쪽 교회 주보를 확인했다.
양 교회 모두 장로교 예배서식을 따랐다. 또한 양 교회 모두 개역개정 성경과 찬송가를 사용하며 동일한 성시교독문을 사용하고 있었다. 모두 장로교 신조를 따르는 지극히 건전한 교회임을 알 수있다. 결코 이단이라고 볼수 있는 근거 전혀 없다.
하지만 영안교회는 온누리교회가 다락방전도운동을 하는 교회라서 이단이라고 주장하며 다락방은 사탄신학 축사신학이라는 주장을 현대종교 탁지원 소장의 인터뷰를 자막으로 내보냈다. 하지만 이런 주장은 모두 허위라는 사실이 한기총 신학검증에서 모두 밝혀졌다. 다락방전도운동은 그야말로 성경적인 전도운동이며 어떤 교리나 신학적 주장을 하지 않았음에도 당시 전도운동 확산을 막기 위해 교단들이 앞 다퉈 신학적으로 이단의 올가미를 채웠던 것으로 밝혀졌다,
▲ 탁지원 소징은 영안교회 현대종교로 파송한(?)이상한 선교사이다. // 홈피 캡쳐
최근에는 한기총 대표회장을 지낸 합동측 길자연 목사, 기침 지덕 목사, 기성 이용규 목사가 다락방에서 주최하는 세계렘넌트대회에 참석하기도 할 만큼 이단시비는 더 이상 의미가 없어졌다.
▲ 다락방 전도협회 세계렘넌트대회에 참석한 좌로부터, 한기총 증경 대표회장 지덕, 길자연 이용규 목사
양병희 목사는 1995년 8월 17일 부산에서 다락방합숙훈련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함께 합숙훈련을 받은 수 천여 명의 목사중 500여명의 목사들은 합동 통합 고신 등에서 제명, 면직을 당하면서도 끝까지 전도운동을 하겠다며 류광수 목사와 함께 했지만 대부분의 목사들은 교단의 눈치를 보며 다락방전도운동을 포기했다. 아마도 양병희 목사도 교단의 눈치를 보며 다락방에서 손을 뗐겠지만 오늘날과 같은 성장배경에 과연 다락방에서 배운 영향이 없다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오히려 감사해야 할 일인데도 불구하고 동일한 성경과 찬송가, 동일한 신앙고백을 하는 교회와 성도를 이단이라고 한다면 양병희 목사는 양의 탈을 쓴 이리가 아닌가? 묻지 않을 수 없다. /윤광식 기자(kidokilbo@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