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이 9일 오후3시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홍재철 목사)를 방문해 홍재철 대표회장과 노숙자 문제, 복지사각지대 해소, 건강수명 연장 등을 놓고 업무협의를 했다.
▲악수하는 홍재철 대표회장과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
홍재철 대표회장은 먼저 박근혜 정부 동안에 국민 대통합을 위해 새마음운동을 국민적으로 전개하겠다고 했다. 이 운동의 첫 사업으로 노숙자 없는 나라를 만들기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노숙자들이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흐리게하고, 실제적으로 노숙자들의 재활을 위한 활동도 미진하다고 보고 범국민운동으로 7대종단들이 나서서 이운동을하겠다고 밝히고 새마음운동 총재로 조용기 원로 목사를 총재로 추대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중이라고 설명하고 이 사업의 원할한 추진을 위해 노숙자를 수용할 수있는 부지를 정부차원에서 제공해 줄것을 요청했다. 노숙자 수용을 위한 부지는 현재 비어있는 56사단 부지를 대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제안하고 관계부처가 협의해서 정부에서 제공해 줄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진 장관은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했으며, 노숙자 문제는 무료로 밥을 퍼주는것 만으로는 해결이 되지 못하고 있고, 서울시내에 있는 노숙자 시설도 지역 주민들의 민원이 많아 문제가 많다고 답하고 좋은 제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보겠다고 답했다.
이어서 진영 장관은 종교단체에서 법적으로 보호 받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적극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사각지대를 찾아 주면 정부도 적극 나서서 돕겠다고 밝혔다.
▲새마음 운동에 대해 설명하는 한기총 홍재철 대표회장
또, 우리나라의 건강수명은 OECD국가 평균 수명보다 1살이 많은 반면, 건강수명은 무려 5살이나 적은데 이유는 음주, 흡연이 가장 큰 이유라고 설명하고 종교단체에서 국민 건강을 위해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홍재철 대표회장은 한기총에서 금연, 금주운동을 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회담은 10분간 진행되었으며, 한기총과 보건복지부는 4월말 또는 5월초에 새마음운동 협약식을 갖기로 협의했다.